창단 첫 ACL 나서는 인천, 오늘 하이퐁과 PO 단판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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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창단 후 처음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무대에 도전한다.
조성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22일 오후 7시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이퐁FC(베트남)와 2023~2024시즌 ACL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지난 시즌 K리그1 4위로 사상 처음 ACL 무대에 오른 인천은 이번 하이퐁과 단판 승부에서 이기면 본선 조별리그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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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면 2023~2024시즌 AFC 챔스 본선 조별리그 진출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창단 후 처음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무대에 도전한다.
조성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22일 오후 7시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이퐁FC(베트남)와 2023~2024시즌 ACL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지난 시즌 K리그1 4위로 사상 처음 ACL 무대에 오른 인천은 이번 하이퐁과 단판 승부에서 이기면 본선 조별리그에 진출한다.
올해 창단 20주년을 맞은 인천엔 매우 중요한 경기다.
오는 25일 수원FC와 K리그1 28라운드 원정 경기를 앞둔 인천에게는 무더위로 인한 체력 안배가 중요한 변수다.
인천은 현재 K리그1에서 파이널A(1~6위) 진출 마지노선인 6위(승점 37)다.
하지만 7위 대전하나시티즌과는 승점 차가 1점에 불과하다.
빡빡한 일정으로 선수단 운영이 쉽지 않지만, 인천은 최정예 멤버로 본선 조별리그 진출 기회를 잡겠다는 각오다.
2017시즌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ACL에 나섰던 조 감독은 당시 경험을 적극 활용할 생각이다.
지난 시즌 베트남 리그 준우승팀인 하이퐁은 인천보다 전력상 아래로 평가되지만, 단판 승부인 만큼 방심은 금물이다.
하이퐁은 2018년 인천 소속으로 4경기를 뛴 베트남 국가대표 르엉쑤언쯔엉이 올해부터 뛰고 있다.
5년이 지났지만, 인천에 대해 잘 알아 경계대상으로 꼽힌다.
역대 ACL PO에서 K리그 팀이 통과하지 못한 사례는 한 번도 없다.
2015년 FC서울이 하노이(베트남)를 7-0으로 대파한 것을 시작으로 2016년 포항 스틸러스, 2018년 수원 삼성, 2019년 울산 현대, 2020년 서울이 대승을 거뒀다.
다만 2017년에는 울산이 키치(홍콩)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4-3으로 겨우 이겼고, 2022년에도 대구FC가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를 승부차기 끝에 눌렀다.
인천이 하이퐁을 꺾고 본선에 오르면, 2023~2024시즌 ACL 조별리그에는 울산, 전북 현대, 포항, 인천 4개 팀이 나선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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