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빅리그 데뷔 첫 그랜드슬램···시즌 17호 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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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7)이 메이저리그 데뷔 첫 만루 홈런을 쏘아 올렸다.
김하성은 22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4타점 2득점 1도루로 활약했다.
메이저리그에서 만루 홈런을 친 한국인 타자는 최희섭(1개), 추신수(4개), 강정호(1개), 최지만(2개)에 이어 김하성이 5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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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홈런-28도루로 ‘20홈런-20도루’에 성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7)이 메이저리그 데뷔 첫 만루 홈런을 쏘아 올렸다.
김하성은 22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4타점 2득점 1도루로 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0.278에서 0.280(414타수 116안타)으로 올랐다.
2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김하성은 만루 홈런으로 하이라이트를 썼다. 1 대 0으로 앞선 2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라이언 웨더스의 시속 155.5㎞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을 넘어가는 만루 홈런을 쳤다. 타구는 시속 153㎞로 109m를 날아가 외야 관중석에 떨어졌다.
이로써 김하성은 빅리그 데뷔 3년 차에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300번째 안타를 만루 홈런으로 장식했다. 올 시즌 17호이자 메이저리그 통산 36번째 홈런이다. 메이저리그에서 만루 홈런을 친 한국인 타자는 최희섭(1개), 추신수(4개), 강정호(1개), 최지만(2개)에 이어 김하성이 5번째다. 또 추신수(1671개), 최지만(365개)에 이어 한국인 타자로는 3번째로 300안타 고지를 밟았다.
올 시즌 17홈런-28도루를 기록 중인 김하성은 아시아 내야수 최초의 20홈런-20도루 달성을 향한 발걸음을 더욱 재촉했다. 김하성은 이날 홈런으로 아시아 출신 메이저리그 내야수 최초로 ‘20홈런-20도루 클럽’ 가입에 홈런 3개만 남겨두게 됐다.
한국인 타자 중 메이저리그에서 20홈런-20도루를 달성한 선수는 추신수가 유일하다. 추신수는 2009년(20홈런-21도루)과 2010년(22홈런-22도루), 2013년(21홈런-20도루), 총 3차례 20홈런-20도루에 성공했다. 아시아 내야수 중 메이저리그에서 20홈런-20도루를 달성한 선수는 아직 없다.
이날 김하성은 1회 2루타, 4회 삼진, 6회 유격수 땅볼을 기록했다. 특히 1회에는 2루타를 치고 3루 도루에 성공한 뒤 매니 마차도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 때 홈까지 밟았다. 이날 활약으로 홈런은 17개, 타점은 49개, 득점은 71개, 도루는 28개로 늘었다.
샌디에이고는 마이애미를 6 대 2로 제압하고 시즌 60승(66패)째를 올렸다. 2연패 뒤 승리를 거둔 샌디에이고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5팀 중 4위(60승66패)를 유지했다.
정문영 기자 my.jung@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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