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신임 대법원장 후보자에 이균용 지명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대법원장 후보자에 이균용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지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교체할 것으로도 알려졌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구하림 기자.
[기자]
윤 대통령은 신임 대법원장 후보자에 이균용 부장판사를 지명했습니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용산 대통령실 언론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비서실장은 이 후보자가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2번이나 역임하는 등 32년간 재판과 연구에만 매진해온 정통 법관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또 장애인 권리를 신장하는 판결로 장애인인권 디딤돌상을 수상했고, 노동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판결 등을 통해 사회적 약자 인권 신장에 앞장서 왔다고 했습니다.
이어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원칙과 정의, 상식에 기반해서 사법부를 이끌어나갈 대법원장으로 적임자라고 판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사법연수원 16기인 이균용 후보자는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서울남부지법원장, 대전고법원장 등을 역임했고,
지난해 윤석열 정부 첫 대법관 후보로 추천된 바 있습니다.
이 후보자는 앞으로 국회 인사청문회, 그리고 본회의 임명동의안 표결에서 국회의원 과반 출석에 과반 찬성표를 얻어야 임명될 수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오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교체 인사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임 산업부 장관에 방문규 현 국무조정실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차기 국무조정실장에는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이 거론됩니다.
지난 6월 말 통일부장관을 교체한 데 이어 추가로 '원포인트' 개각을 단행하는 셈인데요.
산업부가 맡는 원전 등 에너지 정책에 보다 속도를 내기 위한 인사로 해석됩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halim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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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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