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박사' 이동휘 "강동원과 투샷 자괴감, 다른 일 해야 할 듯"[Oh!쎈 현장]

[OSEN=김보라 기자] 배우 이동휘가 강동원과 한 프레임에 담긴 느낌에 대해 “강동원 선배님과의 투샷에 자괴감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이동휘는 22일 서울 이촌동 용산 CGV 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새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의 제작보고회에서 “밤을 새워 촬영하고 새벽 6시에 선배님의 얼굴을 봤는데 오후 6시의 얼굴이었다”고 무너짐 없는 강동원의 비주얼을 이 같이 극찬했다.

이에 강동원은 “저도 이제 나이도 있어서 힘들다. (후배들에게) ‘나도 힘들다’고 말한다”며 “제가 봤을 땐 당시 이동휘의 얼굴도 괜찮았다”고 화답했다.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감독 김성식, 제공배급 CJ ENM, 제작 외유내강, 공동제작 세미콜론 스튜디오·CJ ENM STUDIOS)은 귀신을 믿지 않지만 귀신 같은 통찰력을 지닌 가짜 퇴마사 천 박사(강동원 분)가 지금껏 경험해본 적 없는 강력한 사건을 의뢰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OSEN=지형준 기자] 22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제작보고회가 열렸다.'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귀신을 믿지 않지만 귀신 같은 통찰력을 지닌 가짜 퇴마사 천박사(강동원)가 지금껏 경험해본 적 없는 강력한 사건을 의뢰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배우 이동휘가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3.08.22 /jpnews@osen.co.kr

변신을 거듭해 온 강동원은 이번 영화에서 가짜 퇴마사 천 박사 역을, 이동휘는 특유의 개성으로 천 박사와 쉴 새 없이 티격태격하는 인배 역을 소화했다.

촬영 당시를 떠올린 이동휘는 “촬영할 때 박정민을 만났는데 그 친구도 저처럼 새벽 6시의 얼굴이었다.(웃음) 강동원 선배님만 새벽에도 오후의 얼굴을 유지하고 계셨다”라며 “그래서 저와 박정민이 ‘우리는 다른 일을 해야 할 듯하다’는 말을 나눴었다”고 떠올렸다.

‘천박사’는 올 추석 극장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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