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치과의사 그만두고 韓 시집 “시댁 원해도 다시 하기 싫어” 솔직(물어보살)[결정적장면]

이슬기 2023. 8. 22. 12: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재일교포 사연자가 다시 의사를 하기 싫다고 했다.

그는 "한국에서는 치과의사가 선호되는 직업이다 보니까 시댁 뿐 아니라 주변에서도 권하더라"라며 다시 시댁에서 의사를 하라고 한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서장훈은 "외국에서 의사 면허가 있어도 한국에서 못 한다. 외국에서 아무리 좋은 의사였다고 해도 한국 와서 다시 의사 면허를 따야 한다. 한국어가 능통한 사람은 시험을 보기 좋지만, 일본서 40년 살다 왔으면 따기 쉽지 않다"고 이야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이슬기 기자]

재일교포 사연자가 다시 의사를 하기 싫다고 했다.

8월 21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재일교포 3세 자매가 찾아와 고민을 전했다.

이날 사연자로 찾아온 쌍둥이 자매는 둘 다 일본 의사 출신으로, 한국으로 시집을 온 케이스였다.

동생은 소개팅으로 남편을 만났고, 한국에 오면서 의사를 그만 둔 상태였다.

그는 "한국에서는 치과의사가 선호되는 직업이다 보니까 시댁 뿐 아니라 주변에서도 권하더라"라며 다시 시댁에서 의사를 하라고 한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서장훈은 "외국에서 의사 면허가 있어도 한국에서 못 한다. 외국에서 아무리 좋은 의사였다고 해도 한국 와서 다시 의사 면허를 따야 한다. 한국어가 능통한 사람은 시험을 보기 좋지만, 일본서 40년 살다 왔으면 따기 쉽지 않다"고 이야기했다.

또 그는 "전문의도 바로 인정해주지 않는다. 인턴, 레지던트를 다 거쳐야 한다. 이걸 41살에 다시 해야 한다는게. 할 수 있는데 집에 있는 게 아니라 어렵다. 물론 시댁 식구들도 가볍게 이야기했을 것. 다만 지속적으로 하면 듣는 사람은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지금 행복한 게 중요하다"라며 현실적인 조언을 했다.

동생은 서장훈의 말에 공감하면서 "솔직히 하고 싶지 않아요"라고 했다. 이수근은 "그럼 됐다. 다 들었죠? 아이를 잘 키울 수 있게 아낌 없는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뉴스엔 이슬기 reeskk@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