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동료 영입 실패’ 사우디, ‘메시 호위 무사’ 월드컵 우승 MF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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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리그가 리오넬 메시의 '호위 무사'로 유명한 로드리고 데 파울을 노리고 있다.
이적 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알 아흘리가 데 파울 영입을 위해 3200만 유로(한화 약 467억 원)에 달하는 공식 제안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보냈다. 선수 측도 알 아흘리을 제의를 받았다"고 전했다.
목적을 달성하지 못한 알 아흘리는 데 파울로 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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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리그가 리오넬 메시의 ‘호위 무사’로 유명한 로드리고 데 파울을 노리고 있다.
이적 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알 아흘리가 데 파울 영입을 위해 3200만 유로(한화 약 467억 원)에 달하는 공식 제안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보냈다. 선수 측도 알 아흘리을 제의를 받았다”고 전했다.
2014년 여름 유럽에 입성했던 데 파울은 2016년 7월 우디네세 칼초로 이적한 후 이탈리아의 정상급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그는 입단 초기였던 2016/17시즌 모든 대회 통틀어 35경기 5골 4도움, 2017/18시즌 39경기 4골 7도움을 기록했다. 2018/19시즌에는 37경기 9골 7도움, 2019/20시즌에는 35경기 7골 7도움을 기량이 발전했다.
이탈리아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인 데 파울을 눈여겨본 구단은 스페인 AT 마드리드였다. AT 마드리드는 2021년 7월 3500만 유로(한화 약 511억 원)를 들여 그를 영입했다. 데 파울은 지난 시즌 라리가 도움 5위(7도움)에 오르며 AT 마드리드의 핵심 미드필더로 등극했다.
데 파울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자신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그는 강인한 체력과 왕성한 활동량으로 아르헨티나 중원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데 파울은 아르헨티나 선수들 중 가장 많은 활동량인 73.34km를 기록했다. 그는 메시와 함께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사우디 구단들도 지치지 않는 데 파울을 주시하고 있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사우디 프로 리그 팀들은 막대한 자금을 이용해 유럽의 유명 선수들을 여럿 사들였다. 알 아흘리도 마찬가지다. 알 아흘리는 리야드 마레즈, 호제르 이바녜스, 알랑 생-막시맹, 프랑크 케시에, 호베르투 피르미누 등 유럽의 준척급 자원들을 품었다.
원래 알 아흘리가 주목했던 선수는 나폴리의 피오트르 지엘린스키였다. 알 아흘리는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지엘린스키에 접근했지만 그는 나폴리 잔류를 선택했다. 목적을 달성하지 못한 알 아흘리는 데 파울로 선회했다. 다만 데 파울이 AT 마드리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에 이적이 성사될 지는 지켜봐야 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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