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 피우지 못한 꽃, 신성현 현역 은퇴…두산 "프런트 연수 지원 예정" [공식발표]

박승환 기자 2023. 8. 22.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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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신성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두산 베어스 신성현 현역 유니폼을 벗고,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

두산은 22일 "신성현이 정든 프로 유니폼을 벗는다"며 현역 은퇴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일본 교토국제고 출신 내야수 신성현은 2015년 육성선수로 한화 이글스에 입단, 2017년 트레이드를 통해 두산 베어스에 합류했다. 잠재력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끝내 1군에서는 재능에 꽃을 피우지 못했고 프로 통산 9시즌 동안 287경기에 출장했고 타율 0.217, 16홈런, 59타점을 남기고 현역 유니폼을 벗게 됐다.

신성현은 “정들었던 프로 유니폼을 벗는다는 선택이 결코 쉽지는 않았다. 제2의 인생을 준비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좋았던 순간, 아쉬웠던 순간이 모두 떠오른다. 누구보다 뜨겁게 응원해 주셨던 두산베어스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죄송함이 크다”며 “앞으로 어떤 자리에 있든 그 응원을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성현은 제2의 인생을 두고 고민 중이다. 두산 베어스는 누구보다 열심히 훈련했던 프로의식과 후배들의 귀감이 됐던 모습을 높게 사 남은 2023년 프런트 연수를 지원할 예정이다.

두산 베어스 신성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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