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즈번의 미래, 퀸즈워프·스토리브리지·사우스뱅크파크

2023. 8. 22. 12: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주도 브리즈번은 FIFA 여자월드컵 대회를 최고의 흥행 속에 치렀다.

다시 2032년 브리즈번 하계올림픽을 준비하면서 세계적인 문화관광도시를 만들어가고 있다.

브리즈번 강 W라인 한복판, 꼭지점 부분에 이 도시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인 스토리브리지가 놓여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FIFA여자월드컵 성공 개최 이어
2032년 하계 올림픽 준비 박차
세계적 문화관광 도시로 발돋움
사우스뱅크에서 본 퀸즈워프 구역
스토리브리지 야경

호주 퀸즈랜드주의 주도 브리즈번은 FIFA 여자월드컵 대회를 최고의 흥행 속에 치렀다. 다시 2032년 브리즈번 하계올림픽을 준비하면서 세계적인 문화관광도시를 만들어가고 있다.

브리즈번 강 W라인 한복판, 꼭지점 부분에 이 도시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인 스토리브리지가 놓여있다. 낮에는 이 다리 꼭대기에 오르는 액티비티가 있고, 밤에는 화려한 야경 속에 와인과 다문화 미식으로 취하는 곳이다.

장비와 등반복을 착용한뒤 1088계단을 통해 100분가량 다리를 오르내리면서 발 아래 펼쳐진 도시의 인문학 해설을 듣는다. 강물로부터 80m 꼭대기에 오르면 U자형의 강물 위로 유람선과 카약 등이 여유롭게 떠다니는 모습, 강북의 초고층 빌딩 마천루숲을 한눈에 조망한다. 멀리로는 북쪽 글래스하우스 산, 남쪽의 세계 유산 골드코스트 힌터랜드까지 본다.

브리즈번 강남스타일은 W라인 서쪽 켠에 자리잡은 사우스뱅크 파크이다. 서울 강남과 다른 점은 번화가가 아니라 강변 문화예술-미식-웰니스-대관람차 레저-청정수목(레인포레스트) 벨트이다.

강변을 따라 길게 5만평 가량으로 조성된 이곳에는 미술관, 박물관, 네팔 평화탑, 강물보다 높은 곳에 있는 인공 짠물해수욕장 ‘스트리트비치’, 문화예술 공연장, 먹자골목 등을 갖추고 있다.

리틀 스탠리, 그레이 거리가 먹자골목을 형성하고, 대전-브리즈번 친선비가 세워진 레인보우 포레스트가 강변 산소통 역할을 한다. ‘BRISBANE’ 시티 사인 글자조형물을 지나 과학 센터, 현대 미술관이 자리하고 강변산책길에 전동킥보드,조깅객, 유모차 부대가 오가며 건강을 챙긴다.

여기서 보행교를 건너 강북으로 가면 브리즈번 미래 프로젝트 ‘퀸즈 워프(Queen Wharf Brisbane)’ 계획의 중심구역을 만난다. 이미 8년을 진행해왔고, 내년에 완공된다. 이 계획은 ▷빅토리아시대 헤리티지 구역의 보존과 활용 ▷새 첨단 스마트 문화예술-레저 빌딩 ‘아크’ 건설 ▷강변 구역 청정 레저 인프라 확충 ▷세계적인 카지노 시설 구축 등을 담고 있다.

브리즈번의 기존 스테디셀러는 지금도 건재하다. 여전히 지구촌 여행객을 끌어모으는 곳은 ▷세계 최초 코알라 전문 보호소 론파인 공원 ▷역대 모든 문명의 최고의 상징물을 모아놓은 브리즈번 시청사 ▷퀸 스트리트 몰 ▷도심 산소통 보타닉가든 ▷리버라이프 레저 등이다.

새 무기 ‘퀸즈워프’를 장착한 브리즈번이 멜버른-시드니 급으로 도약할지 주목된다.

브리즈번=함영훈 기자

abc@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