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혜정 “제 머릿속 떠돌아다니는 말풍선 모아 적은 글”

박세희 기자 2023. 8. 22. 12: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강혜정(41·사진)이 에세이집을 펴냈다.

강혜정은 21일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에세이집 '반은 미치고 반은 행복했으면'(달 출판사)에 관해 "제 머릿속을 떠돌아다니는 말풍선을 모아 적은 글"이라고 설명했다.

강혜정은 "그동안 코로나19도 있었고, 개인적으론 아이가 크면서 시간적 여유가 많이 생겼다. 하고 싶은 이야기를 누군가를 만나서 하는 것보다 글로 쓰는 게 좀 더 간단하고 쉬울 것 같아 (집필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첫 에세이집 낸 배우 강혜정

배우 강혜정(41·사진)이 에세이집을 펴냈다. 영화 ‘올드보이’(2003), ‘웰컴 투 동막골’(2005) 등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던 그가 쓴 첫 번째 책이다.

강혜정은 21일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에세이집 ‘반은 미치고 반은 행복했으면’(달 출판사)에 관해 “제 머릿속을 떠돌아다니는 말풍선을 모아 적은 글”이라고 설명했다. 책엔 하루하루의 일상과 일상에서 느낀 감정, 어린 시절에 대한 회상, 현대사회에 대한 성찰 등이 담겼다. 강혜정은 “그동안 코로나19도 있었고, 개인적으론 아이가 크면서 시간적 여유가 많이 생겼다. 하고 싶은 이야기를 누군가를 만나서 하는 것보다 글로 쓰는 게 좀 더 간단하고 쉬울 것 같아 (집필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강혜정은 자신의 글이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누군가에게) 이해받는 순간이 있으면 덜 외롭지 않을까요? ‘나만 이렇게 외톨이인 건 아니구나’, 이 책을 보면서 ‘날 이해해주는 사람이 조금이라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독자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박세희 기자 saysay@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