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도 폼 미쳤다! ML 데뷔 첫 그랜드슬램 대폭발 '美 홈팬들 열광의 도가니에 빠트리다'
이후 김하성의 '발야구'가 시작됐다. 후속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타석에 후안 소토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다음 타자 매니 마차도를 상대로 초구를 뿌리는 순간, 김하성이 상대 투수 라이언 웨더스의 타이밍을 완벽하게 빼앗으며 3루 도루를 성공시켰다. 마이애미 포수 닉 포르테가 아예 3루로 공을 던지지 못할 정도로 김하성의 센스가 빛났다. 김하성의 올 시즌 28번째 도루. 아울러 타티스 주니어도 2루를 훔치며 더블 스틸로 기록됐다. 타티스 주니어의 23번째 도루. 이후 김하성은 마차도의 깊숙한 좌익수 희생 플라이 때 여유 있게 홈을 밟으며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올 시즌 김하성의 70번째 득점.
이어 2구째. 이번에는 가운데에서 낮은 쪽으로 89.1마일(143.4km) 체인지업이 존 안에 들어왔다. 김하성은 잠깐 타석을 벗어난 뒤 숨을 골랐다. 순식간에 불리한 0-2의 볼카운트에 몰린 김하성. 하지만 김하성은 물러서지 않았다. 그리고 웨더스의 3구째 몸쪽 96.6마일(155.4km) 포심 패스트볼을 제대로 자기 스윙과 함께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포를 쏘아 올렸다. 펫코 파크는 열광의 도가니. 타구 속도는 95마일(152.8km). 비거리는 359피트(109.4m). 발사각은 29도였다. 김하성의 올 시즌 17번째 홈런이자 2021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김하성의 빅리그 데뷔 첫 그랜드 슬램. 이 홈런으로 김하성은 '20(홈런)-20(도루)' 클럽 가입에 홈런 3개만을 남겨놓게 됐다. 더불어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300안타도 달성했다. 이는 한국인 메이저리거로는 추신수와 최지만에 이은 역대 3번째 기록이다.
한편 경기는 3회초가 진행 중인 가운데, 샌디에이고가 김하성의 만루포를 앞세워 5-0으로 앞서고 있다.
- 마이애미 말린스 : 호르헤 솔레어(지명타자)-루이스 아라에즈(2루수)-조쉬 벨(1루수)-재즈 치좀(중견수)-제이크 버거(3루수)-브라이언 데 라 크루즈(좌익수)-헤수스 산체스(우익수)-조이 웬들(유격수)-닉 포르테(포수). 선발 투수 라이언 웨더스.
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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