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오염수` 방류 결정…野 "尹정부가 국민 안전 포기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정부가 22일 관계 각료회의를 통해 이르면 24일 후쿠시마 핵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책임론을 부각하며 방류 결정을 철회시키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수석부대표는 "일본 정부가 추진하고 한국 정부가 묵인함으로써 방류되는 후쿠시마 오염수는 수십 년 간 해양 생태계에서 예측 불가능한 위험을 일으키게 될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는 역사 앞에 부끄럽지 않게 행동하시라"고 정부의 책임론을 부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광온 "日이 오염시킨 바다에서 군사협력해야"
정춘숙 "尹대통령, 정상회담서 일언반구도 못해"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일본 정부가 22일 관계 각료회의를 통해 이르면 24일 후쿠시마 핵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책임론을 부각하며 방류 결정을 철회시키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최소한 6달 동안 해양 투기를 보류하고, 한일 양국 상설협의체를 만들어서 포괄적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7가지 해법을 제시하고, 합리적 해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며 “일본의 해양 투기로 발생할 수 있는 국내산 수산물의 소비 위축을 최소화하는 대책과 함께,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금지가 해제되지 않도록 모든 방안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정춘숙 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윤석열 정부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 미래를 포기했다”며 “지난 4일간 진행된 한미일 정상회담을 비롯해 수차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를 반대할 입장을 표명할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일언반구도 하지 않은 결과”라고 질책했다.
정 수석부대표는 “일본 정부가 추진하고 한국 정부가 묵인함으로써 방류되는 후쿠시마 오염수는 수십 년 간 해양 생태계에서 예측 불가능한 위험을 일으키게 될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는 역사 앞에 부끄럽지 않게 행동하시라”고 정부의 책임론을 부각했다.
이어 “민주당은 (오염수의) 해양 투기를 막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테러 규탄 결의안 발표와 일본 대사관 항의 방문을 시작으로 국내, 국제적 연대를 강화하고 관련 활동을 통해 오염수 해양 투기 결정을 철회시키기 위해 총력 투쟁에 나서겠다”고 계획을 발표했다.
김성주 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다른 나라에 피해를 주지 않는 방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두의 바다에 버림으로써 이웃 나라들을 피해자로 만들고 있다”며 “왜 윤석열 정부는 핵 오염수를 방류하면 안된다고 일본 총리에게 얘기하지 못하나”라고 질책했다.
이수빈 (suvi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신림동 성폭행 피해자 사인 '질식사' 추정
- 햇빛 쨍한 날 우산을…차 옆에 다가가더니(영상)
- “술 먹고 가벼운 마음에”…‘DJ 소다 성추행’ 관객 3명 고발당했다
- ‘친조카 7차례 성폭행 혐의’에도…항소심서 “무죄” 받은 이유
- 펜싱 전 국가대표 남현희 이혼…“평생 함께할 사람 만났다” 열애 고백도
- 공정위 ‘600배 환경호르몬’ 아기욕조 업체 檢고발
- 늘 다른 이가 먼저였던 50대 가장 3명 살리고 하늘의 별
- “롤모델 유영철” 12가지 행동수칙…묻지마 살인 공익요원[그해 오늘]
- 선수에 ‘강제 키스’ 논란…스페인축구협회장 결국 사과
- “‘폐지 줍기’가 웬말…노인 일자리 골라서 선택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