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뮤 이찬혁 "이별 후 해병대 입대 결정"…'어사널사'에 담긴 사연 고백

전민재 2023. 8. 22.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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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악뮤(AKMU)의 이찬혁이 이별 후 해병대 자원입대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발매 후 과거 연인에게는 연락이 오지 않았다는 근황을 전하면서 이찬혁은 "진짜 홧김에 간 것도 있지만 군에서 얻은 게 많았다. 저에게 너무 좋은 경험이었어서, 동생 수현이에게 1년에 한 번씩 해병대 입대를 제안한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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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전민재 에디터] 그룹 악뮤(AKMU)의 이찬혁이 이별 후 해병대 자원입대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악뮤는 어제(21일) 약 2년 만에 디지털 싱글 '러브 리'(Love Lee) 발매를 앞두고 유튜버 침착맨 라이브 방송에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이날 이찬혁은 해병대 입대 계기에 대해 "성숙해지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한번 나를 혹사시켜보자는 생각으로 결정했다"고 입을 열었습니다.

이찬혁은 "그리고 사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별하고 입대했다. 그리고 전역 후 발매된 노래가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였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그는 이어 "군 생활하면서 앨범을 만들었는데, 그때의 이별을 해당 앨범으로 풀어냈다"면서 "성숙한 이별을 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발매 후 과거 연인에게는 연락이 오지 않았다는 근황을 전하면서 이찬혁은 "진짜 홧김에 간 것도 있지만 군에서 얻은 게 많았다. 저에게 너무 좋은 경험이었어서, 동생 수현이에게 1년에 한 번씩 해병대 입대를 제안한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습니다.

이찬혁은 또 군 생활 당시 작곡을 어떻게 했냐는 질문에 "저는 억압된 상황을 답답해해서 무언가로 분출해야 하는 사람인데 그걸 작곡으로 엄청 많은 노래를 만들었다"고 답했습니다.

그는 "기타가 없을 때는 수첩에 적어 놓거나 수현이와 통화하면서 녹음해달라고 부탁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찬혁은 2년 간의 군 생활을 마치고 2019년 악뮤의 세 번째 정규 앨범 '항해'의 타이틀 곡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로 사랑받았습니다.

한편, 이찬혁은 자신의 군대 경험을 바탕으로 '해병승전가'라는 해병대 군가를 작곡해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사진= 백승철 기자, 유튜브 '침착맨 원본 박물관'·'SBS Entertainment')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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