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투닷, 車 사이버보안 국제 인증 획득

박진우 기자 2023. 8. 2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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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소프트웨어센터인 포티투닷은 22일 회사 사이버보안 관리 시스템이 국제 표준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포티투닷에 따르면 이번에 받은 인증은 자동차 사이버보안 엔지니어링 국제 표준인 ISO 21434 기반 사이버보안 관리체계(CSMS·cyber security management system) 인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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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소프트웨어센터인 포티투닷은 22일 회사 사이버보안 관리 시스템이 국제 표준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최진희(왼쪽) 포티투닷 부대표가 정륜 UL설루션스 한국대표로부터 ‘ISO 21434’ 인증패를 전달받았다. /포티투닷 제공

포티투닷에 따르면 이번에 받은 인증은 자동차 사이버보안 엔지니어링 국제 표준인 ISO 21434 기반 사이버보안 관리체계(CSMS·cyber security management system) 인증이다. UL설루션스로부터 획득했다.

ISO 21434는 전세계 160여개 국가 표준 기관이 모여 만든 국제표준화기구(ISO·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에서 자동차 설계와 개발, 테스트, 양산, 사후 단계 등에서 사이버보안 프로세스와 요구 사항을 정의하는 표준이다.

최근 자동차 연결성과 자동화에 따라 사이버 위협 또한 증가하고, 자동차가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화하면서 자동차에 탑재되는 소스 코드 라인 수도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유엔 유럽경제위원회(UNECE)는 사이버 공격에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을 자동차에 탑재하는 것을 의무화하고, 자동차 제조·공급업체는 사이버보안 관리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지난해 7월부터 56개 협약국에 출시되는 모든 신차는 CSMS 인증을 받아야 유럽, 일본 등 세계 주요 국가에서 차를 판매할 수 있으며, 내년 2024년 7월부터 모든 차에 적용된다.

송창현 포티투닷 대표는 “미래 차 시대 사이버보안은 자동차 성능과 비견되는 경쟁력”이라며 “소프트웨어 중심 차(SDV) 개발에서 양산까지 국제적 수준의 사이버보안 요구 사항을 적용해 소프트웨어가 중심이 되는 최고의 모빌리티 전기차(EV)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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