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킹 1위 셰플러… 올 상금 282억원

허종호 기자 2023. 8. 2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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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사진)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단일 시즌 최다 상금을 경신했다.

이로써 셰플러는 올 시즌 누적 상금으로 2101만4342달러(약 282억 원)를 기록,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22일 골프 전문매체 골프위크에 따르면 셰플러는 지난 시즌 자신이 작성한 PGA투어 단일 시즌 최다 상금을 1404만6910달러(188억 원)에서 700만 달러 가까이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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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 단일 시즌 최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사진)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단일 시즌 최다 상금을 경신했다.

셰플러는 21일(한국시간) 막을 내린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에 오르며 상금 176만 달러를 획득했다. 이로써 셰플러는 올 시즌 누적 상금으로 2101만4342달러(약 282억 원)를 기록,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22일 골프 전문매체 골프위크에 따르면 셰플러는 지난 시즌 자신이 작성한 PGA투어 단일 시즌 최다 상금을 1404만6910달러(188억 원)에서 700만 달러 가까이 끌어올렸다.

셰플러의 상금이 지난 시즌보다 크게 상승한 건 셰플러가 기복 없는 경기력을 보인 데다가 올 시즌 대회 상금 규모가 늘었기 때문이다. 셰플러는 올 시즌 22개 대회에 출전해 컷 탈락 없이 20차례 톱25에 진입했다. PGA투어는 LIV골프인비테이셔널에 맞서기 위해 17개의 특급 대회를 지정, 상금을 최소 2000만 달러로 상향했다. 이에 따라 PGA투어의 전체적인 상금 규모가 급상승했다.

셰플러에게 밀렸으나 경쟁자들의 상금도 크게 늘었다. 욘 람(스페인)은 1652만2608달러로 올 시즌 상금 2위이자 역대 2위,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은 1411만2235달러로 올 시즌 3위이자 역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 중에선 임성재가 648만7421달러로 가장 높은 19위에 자리했고, 김주형이 626만2918달러로 22위, 김시우가 538만62달러로 30위, 안병훈이 323만1760달러로 49위, 이경훈이 242만6972달러로 63위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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