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박사' 강동원 "가짜 퇴마사 역할, 무당 유튜브 보며 공부"

김선우 기자 2023. 8. 2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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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서울 용산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김성식 감독과 배우 강동원, 허준호, 이솜, 이동휘, 김종수, 박소이가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배우 강동원이 가짜 퇴마사 역할을 위해 노력한 점을 밝혔다.

22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김성식 감독)'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9월 추석 개봉 예정인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귀신을 믿지 않지만 귀신 같은 통찰력을 지닌 가짜 퇴마사 천박사(강동원)가 지금껏 경험해본 적 없는 강력한 사건을 의뢰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강동원은 극 중 타이틀롤인 천박사로 분해 코미디부터 액션까지 모두 소화할 예정이다. 강동원은 "오랜만에 인사드린다"며 "시나리오 처음 읽고 요즘 시대에 맞는 신선한 시나리오라고 생각했다. 퇴마라는 소재를 보통 호러 영화로 보는데 경쾌하고 현대적이고 액션도 많고 신선하다 느꼈다"고 소개했다.

강동원은 그간 사제 등 여러 역할을 했지만 이번에도 새로운 얼굴을 선보인다. 강동원은 "그땐 신부가 되기 위한 수업을 받고 있는 역할을 맡았고 이번엔 거의 반사기꾼 캐릭터다. 귀신을 믿지 않지만 퇴마는 사람의 마음을 치유하는 거다 하면서 사기를 치고 다닌다"고 말했다.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면서는 "굉장히 재밌어 보인다"고 기대감을 높이기도.

가짜 퇴마사 역할을 위해 노력한 부분은 무엇일까. 강동원은 "주문을 랩처럼 외우는 건 그렇게 하면 재밌을 거 같아서 준비했다"며 "그리고 무당 유튜브 많이 봤다. 과거엔 이런 걸 찍으면 직접 만나러 가거나 해야 하는데 이젠 찾기가 쉽다. 그걸 보고 공부 했다"고 설명했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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