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유관부처와 '전시 민관군 우주 자산 통합 활용' 회의

박응진 기자 2023. 8. 22. 11: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방부가 올 후반기 한미연합 군사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를 계기로 22일 '전시 민관군 우주자산의 통합 활용'에 관한 유관부처 관계관 회의를 열어 그동안의 관련 추진 성과를 평가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허태근 국방정책실장 주관으로 열린 관계관 회의에선 전시 우주자산 수요가 급증하는 연습 상황을 설정·적용해 관련 법·규정에 신규로 반영한 절차를 검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미 UFS 계기… '스타링크' 등 해외 상용 위성 활용도 논의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작년 12월30일 충남 태안 종합시험장 인근 해상에서 발사한 고체추진 우주발사체. (국방부 제공) 2023.1.2/뉴스1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국방부가 올 후반기 한미연합 군사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를 계기로 22일 '전시 민관군 우주자산의 통합 활용'에 관한 유관부처 관계관 회의를 열어 그동안의 관련 추진 성과를 평가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허태근 국방정책실장 주관으로 열린 관계관 회의에선 전시 우주자산 수요가 급증하는 연습 상황을 설정·적용해 관련 법·규정에 신규로 반영한 절차를 검증했다.

또 회의에선 최근 러시아의 침공에 따른 우크라이나 전쟁 과정에서 미국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등 민간 상용위성이 활약한 사례를 바탕으로 해외 상용 감시·정찰위성의 전시 활용 가능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현대전에서 감시·정찰 및 통신, 항법 지원을 위한 위성 등 우주자산은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로 군사작전을 지원해 전쟁 승패를 좌우하는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한다"며 "광범위한 우주영역에서 군 독자적인 우주역량 확보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기 때문에 전시 국가 총력전이 필요한 상황에선 국가 차원의 통합적인 역량 결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앞으로 △유관부처와 긴밀히 협업해 전시 가용한 모든 우주자산을 적시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발전시키고, △관련 기관과의 정례적 연습도 추진해간다는 계획이다.

한미 양국 군은 2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일정으로 UFS 연습을 진행 중이다.

pej86@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