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버린' 해리 케인 '새로운 SON 얻었다'…토트넘 팬들, 독일 이적후 넷째 품에 안은 케인 향해 'SON 축하'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해리 케인이 4번째 아이를 얻었다. 부인 케이트가 22일 아들을 낳았다. 케인은 태어난 아이를 가슴에 안은 모습을 소셜미디어에 공개했다.
그런데 이같은 소식을 접한 팬들이 재미있는 축하 메시지를 남겨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영국 언론은 23일 해리 케인의 득남 소식을 전하면서 ‘잉글랜드 스타가 새로운 SON을 안고 있다’고 팬들의 농담을 전했다. SON은 손흥민의 성인 ‘손’의 영어 성이면서 아들을 뜻하는 SON이기도 하다.
언론은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수 해리 케인이 아내 케이트가 아들 헨리 에드워드 케인(Henry Edward Kane)을 출산했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미 두딸과 아들등 3명의 자녀가 있는 케인 부부의 4번째 아이이다. 딸 아이비(6), 비비안(5), 아들 루이스(2)이다.
케이트는 현지시간 20일 저녁에 출산했다. 케인은 곧장 1일차 아이의 사진 두장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신생아 바구니에 담겨 있는 모습과 케인이 가슴에 안고 있는 사진이다.
케인은 소셜 미디어에 “헨리 에드워드 케인이 세상에 태어난 것을 환영합니다. 2023년 8월 20일. 사랑해요 아가”라고 적었다. 아기 이모티콘과 함께 파란색 하트를 적었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팬들은 케인과 아내 케이트에게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그런데 팬들은 아들이라는 것을 알고 손흥민에 언급하는 댓글을 많이 남겼다. 한 팬은 손흥민을 언급하며 “아직 케인이 손흥민을 안고 있다”고 농담했다.
또 다른 팬들은 “아들(손흥민)한 명을 버리고 이제 또 한 명(헨리)을 얻게 됐다” “아직도 아들(손흥민)을 안고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적어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물론 팬들의 축하 인사도 줄을 이었다. “케인, 축하한다. 헨리가 자라서 아버지만큼 많은 골을 넣기를 바란다” “케인, 정말 좋은 소식이다. 당신과 가족 모두에게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라는 덕담이 가득했다.
또 걱정(?)을 하는 팬들도 있었다. 독일에서 태어났기에 훗날 유명한 축구 선수로 자랄 경우, 독일 국가대표로 뛸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물론 우스개 소리이지만 말이다.
이같은 걱정은 기우에 불과할 것으로 보인다. 더 선은 사진을 분석, 4째 아기가 영국에서 태어났을 것으로 추정했다. 사진에는 영국식 플러그 소켓이 보이고, 침대 라벨도 영어로 적혀 있기 때문이다.
한편 더 선은 해리 케인은 아들의 이름을 헨리 에드워드 케인으로 지었는데 여기에는 ‘축구 DNA’가 숨어 있다고 해셕했다. .
케인의 가족중에는 축구 선수 출신이 있다고 한다. 케인의 어머니의 아버지, 즉 외할아버지인 에릭 에드워드 호그는 나름대로 이름 있는 축구 선수였다고 한다. 1960년대에 브룬델 로버스라는 세미프로팀에서 뛰었다고 한다.
[해리 케인이 득남 소식을 전했다. 4번째 아이인데 팬들은 손흥민과 연관지어면서 득남을 축하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해리 케인 소셜미디어]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