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마크, 미성년자 악플러 용서했다…SM "이례적 선처"[전문]

장진리 기자 2023. 8. 2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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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NCT 마크가 자신을 향한 악성 댓글(악플)을 단 미성년자를 이례적으로 선처했다.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마크의 의사에 따라 이번 사건은 예외적으로 공식 사과문 게시와 재발 방지 약속을 거듭 받은 후 형사 처벌을 받지 않도록 선처하는 것으로 합의했다"라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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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T 마크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NCT 마크가 자신을 향한 악성 댓글(악플)을 단 미성년자를 이례적으로 선처했다.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마크의 의사에 따라 이번 사건은 예외적으로 공식 사과문 게시와 재발 방지 약속을 거듭 받은 후 형사 처벌을 받지 않도록 선처하는 것으로 합의했다"라고 21일 밝혔다.

SM은 무분별한 명예훼손, 모욕, 악의적 비방 등에 대한 자료를 취합해 지속적으로 고소를 진행했고, 그중에서도 NCT 마크에 대해 악의적으로 유포된 게시글 등의 자료를 취합해 모욕죄로 고소했다. 그 결과 경찰에서 1인의 피의자를 특정했다.

당초 SM은 악플에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다고 했으나 피의자가 미성년자인 점, 조사 과정에서 본인의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용서를 구하려고 한 점 등을 참작한 마크가 선처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 이번 사건은 예외적으로 공식 사과문 게시와 재발 방지 약속을 조건으로 선처했다고 알렸다.

피의자는 "마크가 그 글을 직접 볼 거라고 상상도 하지 못했고, 상처를 줄 수 있다는 사실도 그 당시에는 알지 못했다. 다시는 그런 글을 쓰지 않을 것임을 약속한다"라며 "고개 숙여 사과한다"라고 자필 사과문을 통해 사과했다.

SM은 "이번 사건 외에도 아티스트에 대한 악성 게시물의 수집과 신고, 다수의 고소 및 이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음을 알려드리며, 아티스트에 대한 불법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엄중하고 강경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음은 SM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SM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와 관련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SNS, 포털사이트 등에 무분별하게 게재 및 유포된 명예훼손, 모욕, 악의적 비방 등 악성 게시글에 대해 자료를 취합하여 지속적으로 고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중 NCT 멤버 마크와 관련해 악의적으로 유포된 게시글 등의 자료를 취합하여 모욕죄로 고소하였으며, 그 결과 경찰에서 1인의 피의자를 특정하였습니다.

당사는 아티스트 보호를 위하여 무관용으로 대응하고자 하였으나 피의자가 미성년자인 점, 조사 과정에서 본인의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용서를 구하려고 한 점 등을 고려하여, 선처하고 싶다는 마크의 의사에 따라 이번 사건은 예외적으로 공식 사과문 게시와 재발 방지 약속을 거듭 받은 후 형사 처벌을 받지 않도록 선처하는 것으로 합의하였습니다.

이번 사건 외에도 아티스트에 대한 악성 게시물의 수집과 신고, 다수의 고소 및 이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음을 알려드리며, 아티스트에 대한 불법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엄중하고 강경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고소와 관련해 진척 사항이 있는 경우 팬 여러분께서도 확인할 수 있도록 알려드릴 것이며, 앞으로도 당사는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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