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맨유 골칫거리, 1년 만에 친정 복귀 노린다…"거래 성사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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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세유와 결별한 알렉시스 산체스(34)가 인터 밀란 복귀를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1일(한국시간) "인터 밀란의 최고 경영자 주세페 마로타는 산체스가 인터 밀란으로 복귀를 원한다고 알렸다"라고 보도했다.
마로타에 따르면 산체스는 인터 밀란으로 복귀하고 싶다는 의사를 명확하게 표현했다고 한다.
결국 맨유는 몸값을 하지 못하는 산체스를 인터 밀란으로 떠나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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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마르세유와 결별한 알렉시스 산체스(34)가 인터 밀란 복귀를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1일(한국시간) "인터 밀란의 최고 경영자 주세페 마로타는 산체스가 인터 밀란으로 복귀를 원한다고 알렸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인터 밀란의 호아킨 코레아가 팀을 떠나려고 한다. 그들은 또 다른 윙어를 데려올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 주인공이 바로 산체스다. 마로타에 따르면 산체스는 인터 밀란으로 복귀하고 싶다는 의사를 명확하게 표현했다고 한다.
마로타는 "산체스는 이곳으로 돌아오길 원한다. 그는 분명한 메시지를 보냈다. 그가 다시 돌아오고 싶다는 이야기였다"라고 강조했다.
칠레 출신의 공격수 산체스는 바르셀로나에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141경기 동안 46골 37도움으로 존재감을 보였다.
이후 그는 아스널로 팀을 옮겨 166경기 동안 80골 45도움으로 확실한 전성기를 보냈다. FA컵 우승 2회를 이끌면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았다.
그러나 아스널을 떠난 이후 경기력이 급격하게 떨어졌다. 특히 2018년 이적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부터 부진했다. 단 45경기 동안 5골 9도움에 그쳤기 때문이다. 고액의 주급에도 잦은 부상과 떨어지는 경기력으로 팀에 보탬이 되지 못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산체스는 주급 50만 5,000파운드를 받았다. 결국 맨유는 몸값을 하지 못하는 산체스를 인터 밀란으로 떠나보냈다.
산체스는 인터 밀란 이적 후 맨유 시절보다 경기력이 좋아졌다. 총 3시즌 동안 109경기서 20골 23골로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확실한 영향력이 아니었다. 여기에 주급 수준도 상당했다. 결국 인터 밀란은 지난해 8월 상호 합의로 계약을 해지했다.
산체스는 2022-23시즌 마르세유로 합류해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총 44경기서 18골 3도움을 기록했다. 2016-17시즌 아스널 시절 이후 처음으로 리그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이후 그는 올여름 계약이 종료돼 자유계약 신분을 얻었다.
그가 인터 밀란에 합류해도 주요 옵션으로 뛰긴 쉽지 않아 보인다. 그러나 인터 밀란은 베테랑으로서 팀의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부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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