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꼽티 입고 걸그룹 춤추고…전혜진, 데뷔 26년차에도 끝없는 재발견(남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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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26년 차에도 재발견의 향연이다.
배우 전혜진이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남남'(극본 민선애/연출 이민우) 흥행을 이끌었다.
전혜진은 8월 22일 종영하는 '남남'을 통해 힘 뺀 코믹 연기부터 온 몸 던진 열연까지 폭넓게 소화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전혜진의 열연에 힘입어 '남남' 또한 매회 시청률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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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데뷔 26년 차에도 재발견의 향연이다. 배우 전혜진이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남남’(극본 민선애/연출 이민우) 흥행을 이끌었다.
전혜진은 8월 22일 종영하는 ‘남남’을 통해 힘 뺀 코믹 연기부터 온 몸 던진 열연까지 폭넓게 소화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전혜진의 열연에 힘입어 ‘남남’ 또한 매회 시청률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누렸다.
전혜진은 극 중 철없는 엄마 은미를 연기했다. 은미는 고등학교 재학 중 딸 진희(최수영 분)를 임신한 후 범상치 않은 인생 노선을 밟게 됐다. 누군가의 딸에서 하루 아침에 엄마가 된 은미. 그렇지만 스스로를 엄마라는 테두리 안에 가두지 않는 모습이 시청자에게 신선한 충격을 줬다.
극 중 은미는 출근해서 전날 밤 TV에서 봤던 걸그룹의 춤을 따라 추고 바닷가에서 이성에게 추파를 날리며 휴가를 즐겼다. 해변가에서 크롭티(배꼽티)를 입는 장면을 위해 인생 처음으로 PT를 받고, 식단 관리도 철저하게 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는 후문.
전혜진이 만든 은미의 또 다른 매력은 반전이었다. 철부지처럼 보이는 은미지만 성희롱을 하는 진상 환자를 가만히 두고 보지 않았고 가정폭력범 앞에서는 그를 응징하는 정의의 용사로 활약했다. 초면인 사람일지라도 곤란한 상황에 처했다 싶으면 은미 특유의 정의감을 발휘했다. 진희가 데려온 고등학생 가을이 엉엉 울던 날도 은미는 옆에서 가만히 그 울음 소리를 들어주며 마음으로 위로했다.
전혜진은 다채롭게 은미를 표현하며 입체적인 캐릭터로 완성했다. 작품 속에서 그는 소리를 지르고 화를 내다가도 코맹맹이 소리를 하고 애교를 부리며 순식간에 웃음 짓게 만들었다. 주변에 무심한 듯 굴지만 적당한 치고 빠지기로 더없는 인간미를 발산했다.
은미가 사랑받는 캐릭터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전혜진이라는 배우의 연기력 덕분. 힘을 줄 때와 빼야 할 때를 아는 탁월한 완급 조절이 신의 한 수가 됐다. 나아가 모든 등장인물과 이루는 균형감 있는 케미 역시 드라마의 인기 요인으로 평가받았다.
한편 지난 방송에는 진홍의 부모와 30년 만에 마주앉은 은미의 모습이 담기며 진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과연 은미가 진홍과의 관계에 어떤 선택을 하게 될 지, 또 딸 진희와의 관계에 어떤 변화가 찾아올지 기대를 모은다.
(사진=지니TV ‘남남’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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