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신임 대법원장에 이균용 지명…"신망 있는 법관"

권오석 2023. 8. 2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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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신임 대법원장 후보로 이균용(사진)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지명했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부장판사는 그간 재판 경험을 통해 사회적으로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원칙, 정의, 상식에 기반해 사법부를 이끌 대법원장 적임자라 판단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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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기 비서실장 "원칙, 정의, 상식에 기반해 사법부 이끌 적임자"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신임 대법원장 후보로 이균용(사진)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지명했다.

(사진=대통령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부장판사는 그간 재판 경험을 통해 사회적으로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원칙, 정의, 상식에 기반해 사법부를 이끌 대법원장 적임자라 판단된다”고 발표했다.

1962년생인 이 부장판사는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서울민사지방법원 판사를 시작으로 서울남부지법원장, 대전고등법원장 등을 역임했다.

김 실장은 “이 부장판사는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두 번 역임하는 등 32년 간 오로지 재판과 연구에만 매진해 온 정통 법관”이라며 “특히 장애인 권리를 대폭 신장하는 내용의 판결로 장애인 인권 디딤돌상을 수상했으며, 노동자 권리를 보호하고 개인의 초상권을 광범위하게 인정하는 판결을 통해 사회적 약자 인권을 신장하는 데 앞장 서온 신망 있는 법관”이라고 추켜세웠다.

권오석 (kwon032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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