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래원표 기승전 공조 예고 “엔딩에 다음 이야기의 전조 담겼다”(‘소옆경2’)
[OSEN=강서정 기자] SBS 금토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시즌 2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가 김래원표 ‘기-승-전 파워 공조’를 예고한 ‘핵심 엔딩#3’을 공개했다.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시즌 2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극본 민지은, 연출 신경수)는 화재 잡는 소방, 범죄 잡는 경찰 그리고 증거 잡는 국과수가 전대미문, 전무후무 사건과 맞서는 업그레이드 공조를 그리는 드라마다.
무엇보다 지난 6회에서는 진호개(김래원)가 ‘국가수사본수 수사팀장’ 자리를 거부하고 ‘태원경찰서’로 돌아온 뒤 처음 맡게 된 ‘용순복(황정민) 살인사건’을 해결하는 내용이 담겼다. 진호개는 국과수에 새로 온 법공학자 강도하(오의식)가 밝혀낸 ‘압력솥 폭발 사망’에 숨겨진 비밀과 범인의 트릭을 하나하나 깨부수며 검거에 성공, 짜릿한 수사극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이와 관련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가 김래원이 연기한 진호개의 빌드업 된 결연함이 돋보이는 ‘초강렬 임팩트 엔딩#3’을 공개, 앞으로 더욱 진화할 ‘무적 공조’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였다.
[김래원표 ‘파워 공조 예고’ 핵심 엔딩 1] 기- “형사가 어딜 가. 범인 잡으러 가야지”
시즌 2에서도 빛을 발한 김래원의 ‘호개 일체’ 장면은 4회 엔딩에서 진가를 발휘했다. 더욱 커진 시즌 2의 스케일을 드러낸 ‘연쇄 방화 살인사건’은 전직 소방관이 불을 질러 시민들을 공포에 떨게 한 극악무도한 사건으로 자신의 목숨을 희생한 봉도진(손호준)의 뜻을 기리기 위해 진호개가 온몸을 날려 ‘연쇄 방화범’을 검거하고, 법적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받아 속 시원한 결말을 선사했다. 그러나 친구 봉도진의 죽음은 진호개에게도 가슴 아픈 일이었기에 진호개는 당분간 ‘태원경찰서’를 떠났던 것. 이대로 ‘한번 물면 놓지 않는’ 진돗개의 모습을 볼 수 없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 드리웠던 찰나, 진호개는 ‘국가수사본부’에서 준 임명장을 거부하고 “형사가 어딜 가. 범인 잡으러 가야지”라고 씽긋 웃으며 ‘검거에 도른자’ 진호개의 컴백을 알려 짜릿함을 선물했다.
[김래원표 ‘파워 공조 예고’ 핵심 엔딩 2] 승- “수사 종결은 경찰이 합니다”
5회의 ‘일갈 엔딩’은 ‘격분의 대명사’ 진호개의 단호함이 정점을 이룬 장면이었다. 5회부터 국과수 법공학부 팀장으로 새로 투입된 강도하는 부엌 스캔 자료와 외상없이 폐와 심장에만 손상을 입은 부검 결과를 토대로 ‘용순복 사망 사건’의 결론을 사고사로 단정 지어 진호개와 ‘극한 대치’를 벌였던 상황. ‘수사는 똥개 훈련’이라고 얘기했던 진호개의 원칙을 비웃듯 용순복을 죽게 한 범인이 ‘압력추’라고 확신한 강도하는 공명필(강기둥)에게 “삽질하는 것 같아서요”라고 발언해 공명필의 분노를 유발했고, 급기야 공명필이 강도하를 멱살잡이하자 진호개는 묵직한 경고를 전해 카리스마를 뿜어냈다. 그리고 5회 방송의 말미, 진호개가 강도하에게 날린 “수사 종결은 경찰이 합니다”라는 일갈은 이후 ‘용순복 사망 사건’의 진짜 비밀을 밝히기 위한 경찰과 국과수 공조의 중요한 ‘키 메시지’로 활용됐다.
[김래원표 ‘파워 공조 예고’ 핵심 엔딩 3] 전- “고마웠다. 파트너”
진호개는 ‘사고사’로만 보였던 ‘압력솥 사망 사건’에 대해 끝까지 ‘타살’을 의심하며 집요한 수사를 펼쳤다. 특히 진호개는 피해자가 유명한 ‘오지라퍼’인 탓에 주민들의 협조가 쉽지 않자 직접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 해당 빌라의 경비원으로 변신해 잠입 수사를 벌였다. 그리고 빌라에서 만난 ‘꼬마 파트너’ 유정(안세빈)의 도움으로 ‘주민 전체의 DNA 검사’를 의뢰한 진호개는 빌라 주민이 아니었던 유정이 남긴 요구르트 병에서 용순복이 받았던 ‘고양이 사체’ 속 동일한 DNA가 검출된 것을 보고 범인이 유정의 아버지이자 전 경비원 김씨(김동수)임을 확신했다. 곧바로 유정의 집으로 이동한 진호개는 아빠가 독극물을 탄 국을 먹고 쓰러진 유정을 병원으로 이송했고, 유정을 살해하려던 김씨에게 날 선 독설을 던지며 자백을 받아냈다. 그러나 김씨의 입감 후 홀로 남은 유정이 걱정됐던 진호개는 병원을 찾아 유정을 위로했고, 유정이 사회복지사들의 도움을 받게 되자 “고마웠다. 파트너”라며 마지막 인사를 건네 가슴 찡한 감동을 안겼다. 더불어 이를 통해 앞으로 진호개가 이끌 공조가 단순한 ‘성과’가 아닌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공조임을 의미해 귀추를 주목케 했다.
제작진은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의 엔딩 장면은 시청자들의 뇌리에 콕 박힐 수 있도록 임팩트 있게 제작, 다음 이야기에 대한 전조를 알리고, 호기심을 일으키는 데 일조하고 있다”라며 “갈수록 잔인하고, 치밀해지는 범인들과 대치할 소방, 경찰, 국과수의 ‘트라이앵글 공조’가 앞으로 얼마나 더 성장할지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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