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후에 커피 농사도 안 된다… 수입량 감소→소비자 가격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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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커피 사랑은 유명하다.
같은 기간 커피 수입액은 6억4673만달러로(약 8674억원) 9.5% 감소했다.
생두는 오래 보관할 수 있지만 수출국의 생산량 감소가 지속될 경우 커피 소비자 가격 인상 압박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국내에서 로스팅하는 프랜차이즈 카페의 경우 대부분 몇 달 치 분량을 보관하고 있다"면서도 "비축분을 모두 소화한 상태에서 생두 수입 가격이 오르면 자연스레 커피값도 오를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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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머니S 취재를 종합하면 프랜차이즈 커피업계는 원두와 생두 등 커피 수입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 들어 7월 커피 수입량은 10만9752t(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9% 줄었다. 같은 기간 커피 수입액은 6억4673만달러로(약 8674억원) 9.5% 감소했다.
이 같은 상황이 이어질 경우 커피 수입 규모는 5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주요 요인으로는 전 세계 커피 생산량 감소가 꼽힌다. 브라질과 인도네시아 등 주요 커피 수출국은 이상기후 영향으로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소비자 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수급이 불안해져 생두 가격이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상기후에 따라 생산량이 줄어드는 문제는 계속 있었다"며 "단기적인 요소로 당장 가격이 인상되거나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생두는 온도와 습도 등을 조절하면 장기간 보관 가능하다. 3~5년 보관해 사용하는 숙성 생두도 있다. 생두는 오래 보관할 수 있지만 수출국의 생산량 감소가 지속될 경우 커피 소비자 가격 인상 압박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국내에서 로스팅하는 프랜차이즈 카페의 경우 대부분 몇 달 치 분량을 보관하고 있다"면서도 "비축분을 모두 소화한 상태에서 생두 수입 가격이 오르면 자연스레 커피값도 오를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예측했다.
정원기 기자 wonkong9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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