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회 김유정문학상에 김혜진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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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김유정문학상 수상자로 김혜진(사진) 소설가가 선정됐다.
김유정기념사업회는 올해 김유정문학상 수상작으로 김혜진 소설가의 단편 '푸른색 루비콘'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심사 대상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발표된 중·단편소설이며 수상작 '푸른색 루비콘'은 문학과 사회 2023년 여름호에 수록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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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김유정문학상 수상자로 김혜진(사진) 소설가가 선정됐다. 김유정기념사업회는 올해 김유정문학상 수상작으로 김혜진 소설가의 단편 ‘푸른색 루비콘’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심사는 심사위원장인 이승우 소설가와 김경수·정홍수·신수정 평론가가 맡았다. 심사 대상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발표된 중·단편소설이며 수상작 ‘푸른색 루비콘’은 문학과 사회 2023년 여름호에 수록된 작품이다.
‘푸른색 루비콘’은 아내의 사후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한 인물의 혼란을 그렸다. 그는 허름한 차림의 한 남자를 만나며 자신에게 남은 진짜 이야기를 초라하고 쓸쓸한 ‘얼룩’에서 찾는다.
심사위원들은 이 작품에 대해 “근대의 소설이 일찌감치 떠나온 구원의 상상력이 공터의 풍경 속에 폐기물의 잔해처럼 희미하게 흩뿌려져 있다”며 고 평했다.
김혜진 소설가는 “나도 모르게 쓰이는 것이 있고, 그것이 독자에게 가서 비로소 해석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기까지 긴 시간이 걸렸다”며 “헤아릴 수 없는 그런 우연과 오해를 더 신뢰해도 된다는 주문처럼, 당부처럼 느껴진다”고 소감을 남겼다.
김혜진 소설가는 201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장편소설 ‘중앙역’, ‘딸에 대하여’, ‘9번의 일’, ‘불과 나의 자서전’, ‘경청’ 등을 펴냈으며 소설집으로는 ‘어비’, ‘너라는 생활’이 있다. 중앙장편문학상, 신동엽문학상, 대산문학상, 이호철통일로문학상 특별상, 젊은 작가상 등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내달 8일 오후 2시 김유정문학촌에서 진행된다. 상금은 1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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