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쏟아지는 고원도시 태백, 은하수축제 성황

참가자 사전 모집 경쟁률 3.8대 1 기록하기도

(태백=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 태백시는 2023 태백은하수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참가자 사전 모집 당시 800명 모집에 3천32명이 응모해 3.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태백은하수축제는 18∼19일 2일간 해발 1천330m 태백선수촌에서 열렸다.

주요 행사는 견우와 직녀의 오작교 건너기, 견우성·직녀성 찾기, 마술공연, 작은 음악회, 은하수 포토존, 은하수 사진 전시 등이다.

시는 열대야 없고, 7∼8월 평균 기온 23도의 시원한 여름 기후 특성, 빛 공해 낮은 청정도시, 고지대 접근성 등의 장점을 살려 '은하수 여행지'라는 도시 브랜딩을 하고 있다.

이상호 시장은 "내년부터는 은하수축제를 좀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즐길 수 있도록 확대하는 등 전국에서 사랑받는 여름 대표축제로 거듭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b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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