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알', 피프티 피프티 편파 방송 후폭풍…연예계 단체들 "사과하라" 들썩[종합]

장진리 기자 2023. 8. 2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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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전속계약 분쟁을 다룬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멤버들의 주장에 치우친 편파 방송을 했다는 지적이 연이어 나오면서 후폭풍을 맞았다.

한매연은 연제협과 마찬가지로 "SBS에 방송의 공적 책임을 다하지 못한 '그것이 알고싶다' 프로그램 책임자에 대한 강력한 징계를 요구하며 이와 함께 시청자의 권익보호 의무를 다하지 못한 SBS에 대해서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제재 조치를 강력히 요구한다"라며 "이번 편파보도로 인해 고통받을 당사자들과 오랜 시간에 걸쳐 이루어낸 우리 대중문화예술산업의 위상이 폄훼되지 않도록 SBS와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의 공식적인 사과와 정정 보도를 강력히 촉구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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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프티 피프티. 제공| SBS \'그것이 알고싶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전속계약 분쟁을 다룬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멤버들의 주장에 치우친 편파 방송을 했다는 지적이 연이어 나오면서 후폭풍을 맞았다.

한국매니지먼트연합(이하 한매연), 한국연예제작자협회(이하 연제협) 등 주요 연예계 유관 단체는 일제히 입장을 내고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에 정정 보도, 사과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 19일 피프티 피프티와 소속사 어트랙트의 전속계약 분쟁과 양측의 갈등 배후로 지목된 외주 프로듀싱 용역 업체 더기버스의 이야기를 다뤘다. 이 과정에서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멤버들에 관한 의혹은 다루지 않는 등 피프티 피프티에 지나치게 치우친 내용의 방송을 했다는 이유로 시청자들의 뭇매를 맞았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그것이 알고 싶다' 시청자 게시판에 성토를 쏟아냈고, 계속되는 시청자들의 비난과 비판에 공식 홈페이지는 마비됐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도 시청자들의 민원 제기가 속출했다.

연예계 주요 단체들도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에 발끈했다.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을 향한 일방적 편들기에 가까운 편파 방송뿐만 아니라 가요계를 비롯한 연예계 전체를 '도박장'에 비유한 제작진의 경솔한 태도를 꼬집었다.

연제협은 "SBS와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방송의 공정성과 공익성을 상실하고, 현재 분쟁 중인 사건의 본질을 왜곡, 편파, 허위사실을 보도함으로써, 국민의 공분 여론을 조장했다"라며 "기획사의 자금조달 및 수익분배 과정을 도박판으로 재연해 선량한 제작자들의 기업 활동을 폄하하고 그 종사자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번 편파보도로 고통 받을 사건 당사자와 오랜 시간 이뤄놓은 우리 대중문화산업의 위상이 이번 방송으로 인해 폄훼되지 않도록 SBS와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들의 공식적인 사과와 정정 보도를 강력히 촉구한다"라며 '그것이 알고 싶다' 책임자에 대한 강력 징계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제재 조치도 함께 요청했다.

▲ 피프티 피프티. 제공| 어트랙트

한매연은 "해당 방송은 방송이 응당 가져야 할 공정성과 공익성을 상실했다. 방송에 의한 보도는 '방송법 제6조'에 따라 공정하고 객관적이어야 함에도 해당 방송의 제작진은 사건의 쟁점과는 다른 피프티 피프티 측의 일방적인 주장과 감성에 의한 호소, 확인되지 않은 폭로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의 유무도 파악하지 않은 채 보도함으로써 현재 법적 분쟁 중에 있는 사건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심어줬다"라고 '그것이 알고 싶다'가 객관성을 잃은 방송을 내보냈다고 주장했다.

또한 "우리 대중문화산업 내의 기업 활동과 사업구조를 카지노 테이블과 칩을 사용해 재연함으로써 대중문화산업을 도박판으로 폄하하고, 정상적으로 기업 경영을 하고 있는 제작자들을 '도박꾼'으로 폄훼했다"라고 꼬집었다.

한매연은 연제협과 마찬가지로 "SBS에 방송의 공적 책임을 다하지 못한 '그것이 알고싶다' 프로그램 책임자에 대한 강력한 징계를 요구하며 이와 함께 시청자의 권익보호 의무를 다하지 못한 SBS에 대해서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제재 조치를 강력히 요구한다"라며 "이번 편파보도로 인해 고통받을 당사자들과 오랜 시간에 걸쳐 이루어낸 우리 대중문화예술산업의 위상이 폄훼되지 않도록 SBS와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의 공식적인 사과와 정정 보도를 강력히 촉구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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