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김유정문학상에 소설가 김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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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김유정문학상 수상작에 김혜진 소설가의 단편 '푸른색 루비콘'이 선정됐다.
김유정문학상은 등단 5년 이상의 소설가가 한해 동안 발표한 중·단편소설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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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제17회 김유정문학상 수상작에 김혜진 소설가의 단편 '푸른색 루비콘'이 선정됐다.
심사위원회는 22일 "이 작품에는 근대의 소설이 일찌감치 떠나온 구원의 상상력이 공터의 풍경 속에 폐기물의 잔해처럼 희미하게 흩뿌려져 있다. 잠깐의 평화로 찾아드는 순간의 감동은 구원의 서사에서 이제 내줄 게 별로 없는 소설이 마지막까지 여투어둔 '아주 사소한', 그러나 꽤 끈덕진 '보상'일지도 모른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김 작가는 수상소감을 통해 "이 상은 내가 미처 다 헤아릴 수 없는 그런 우연과 오해를 더 신뢰해도 된다는 주문처럼, 당부처럼 느껴진다. 크나큰 격려와 응원을 얻었다"고 밝혔다.
상금은 1000만원이다. 김유정문학상은 등단 5년 이상의 소설가가 한해 동안 발표한 중·단편소설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한다. 2007년부터 시작해 김유정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9월8일 김유정문학촌 야외공연장에서 이뤄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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