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지나간 줄 알았는데…이번엔 2차 장마 소식, 11월 '겨울야구' 현실화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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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했던 '겨울야구'가 정말 현실화되는 것일까.
잔여경기 일정 발표를 목전에 둔 KBO리그가 전전긍긍하고 있다.
당초 2023 KBO리그는 9월 10일 이후 2연전 폐지로 미배정된 경기 및 우천 순연 경기 등을 포함, 9월 내로 정규시즌 일정을 마치고 10월부터 포스트시즌 체제로 전환할 계획이었다.
KBO는 내주 중으로 잔여경기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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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우려했던 '겨울야구'가 정말 현실화되는 것일까.
잔여경기 일정 발표를 목전에 둔 KBO리그가 전전긍긍하고 있다. 주중 3연전 시작과 함께 줄줄이 비 소식이 전해지면서 우천 순연 경기가 추가될 가능성이 커졌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22일부터 시작된 비는 23일 중부-호남, 24일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 이에 따라 날씨 영향과 관계 없이 경기를 치를 수 있는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지는 두산 베어스-키움 히어로즈전을 제외한 잠실, 수원, 인천, 대전에서 펼쳐질 4경기의 정상 진행 여부는 안갯 속에 빠져들게 됐다.
21일까지 정규시즌 144경기 중 KIA 타이거즈(99경기)를 제외한 나머지 9팀이 100경기 이상을 소화했다. 키움이 113경기로 가장 많은 일정을 소화했고, 다른 팀들은 102~106경기를 치른 상태. 하지만 KIA는 우천 순연 속에 잔여경기가 17개에 달한다.
당초 2023 KBO리그는 9월 10일 이후 2연전 폐지로 미배정된 경기 및 우천 순연 경기 등을 포함, 9월 내로 정규시즌 일정을 마치고 10월부터 포스트시즌 체제로 전환할 계획이었다.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기간에도 리그 일정을 소화하면서 지체 없이 시즌을 마친다는 구상을 했다. 그러나 올해 우천 순연 경기가 늘어나면서 이런 계획에도 차질이 생겼다. 2연전 폐지로 인해 미편성된 경기에 우천 순연 일정까지 더하면 9월 내 정규시즌 일정 마무리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KBO도 이런 점을 고려해 주말 3연전 중 토요일 또는 일요일에 우천 취소 경기가 발생하면 일정을 월요일로 미뤄 치르는 '먼데이 베이스볼'을 후반기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쌓인 일정에 또 비가 와서 잔여경기가 발생한다면 '먼데이 베이스볼'만으로 모든 일정을 소화하기엔 무리가 있다.
최악의 경우, 더블헤더 편성으로 잔여 경기 일정을 소화할 수 있다. 적체된 일정이 워낙 많은 가운데, 11월 내로 포스트시즌 일정까지 모두 마무리 하기 위해선 불가피한 장치다. 코로나19 시절인 2021시즌 올림픽 휴식기 등으로 일정이 미뤄지면서 고척스카이돔을 중립경기장으로 활용해 시즌을 마무리 한 바 있다. 그러나 최대 수용 인원이 2만명에 못 미치는 고척돔 수용 능력을 고려할 때 흥행 손해를 감수해야 하고, 수익 분배에도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코로나 시대 포스트시즌을 거쳤던 팀들이 홈 경기를 소화하지 못하면서 생긴 아쉬움을 또 반복하는 데 부담감도 크다.
KBO는 내주 중으로 잔여경기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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