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 다 솔로"..'무빙' 조인성X한효주, 크리스마스에 키스신 찍은 이유

김나연 기자 2023. 8. 2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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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빙'에서 부부 호흡을 맞춘 조인성, 한효주가 현장 에피소드를 밝혔다.

공개된 영상 속 조인성, 한효주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의 에피소드에 대해 "20부작이다 보니까 여름에 시작해서 그 다음 해에 여름 가까이에서 끝났다. 크리스마스랑 새해가 되는 그 연말 연초의 분위기를 촬영장에서 보냈는데 감독님이 안쓰러우셨는지 마니또 제안하셨다. 현장에서 일주일 동안 마니또를 하는데 생각보다 꽤 재밌더라. 학창 시절 생각도 나고, 어느 날 현장에 갔는데 의자에 초콜릿이 막 놓여 있었다. 그 분위기가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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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김나연 기자]
사진=유튜브 채널 하퍼스바자 코리아
'무빙'에서 부부 호흡을 맞춘 조인성, 한효주가 현장 에피소드를 밝혔다.

21일 유튜브 채널 하퍼스바자 코리아에는 '조인성X한효주가 이야기하는 무빙의 숨어있는 에피소드, 비밀 맛집, 오늘 감성은 소주vs맥주?'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 조인성, 한효주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의 에피소드에 대해 "20부작이다 보니까 여름에 시작해서 그 다음 해에 여름 가까이에서 끝났다. 크리스마스랑 새해가 되는 그 연말 연초의 분위기를 촬영장에서 보냈는데 감독님이 안쓰러우셨는지 마니또 제안하셨다. 현장에서 일주일 동안 마니또를 하는데 생각보다 꽤 재밌더라. 학창 시절 생각도 나고, 어느 날 현장에 갔는데 의자에 초콜릿이 막 놓여 있었다. 그 분위기가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이어 "크리스마스, 12월 31일, 1월 1일에 다 촬영이 있었다. 그 날만 골라서 키스신을 찍은 게 의도하신 건지 궁금하다"라고 했고, 현장에 있던 '무빙'의 박인제 감독은 "둘 다 솔로니까"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조인성은 "그래도 감독님 덕분에 스태프들과 빨리 친해졌고, 현장에서 재밌게 놀았다. 우리 셋이 끝나고도 맛있는 거 먹고, 연말연시를 같이 보냈다"고 덧붙였다.

또한 한효주는 도전하고 싶은 캐릭터에 대해 "20대 때는 멜로를 많이 했고, 30대 딱 들어서면서부터 엄청난 도전을 해왔다. 액션, 스릴러, 장르적인 작품을 많이 하다 보니까 20대 저의 가장 예뻤을 나이에 '뷰티인사이드'라는 영화를 남긴 것처럼 30대가 가기 전에 이 얼굴을 사랑하는 작품으로 한번 남겨보고 싶다는 생각은 든다"고 말했다.

이에 조인성은 "'무빙'을 함께 찍으면서 '한효주밖에 할 수가 없다'라는 생각을 했다. 그렇게 다 할 수 있는 배우가 많지 않다. 한국에 머무는 게 아니라 해외 시장으로 나가도 된다고 생각한다. 여기 있기에는 너무 아깝다"고 극찬해 눈길을 끌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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