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작가님 저 아세요?”...‘박수홍♥’ 김다예, 김용호 측 증인에 분노

최윤정 2023. 8. 22. 10: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튜버 김용호가 6차 공판에서 SBS '미운 우리 새끼' 작가를 증인으로 신청한 것이 알려졌다.

이어 "피해자들과 일면식도 없는 최모씨는 5차 공판, 6차 공판에 불출석했다. 오늘(21일) 김용호 측은 다른 증인으로 미우새 작가 김모씨를 신청했다. 작가님 저 아세요?"라며 '미운 우리 새끼' 작가 김씨를 언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다예(왼쪽)와 박수홍. 박수홍 인스타그램 계정 캡처
 
유튜버 김용호가 6차 공판에서 SBS ‘미운 우리 새끼’ 작가를 증인으로 신청한 것이 알려졌다.

지난 21일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모욕, 강요미수 등 혐의로 기소된 김용호의 6차 공판이 열렸다.

같은 날 공판이 끝나고, 김다예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6차 공판 내용을 밝히며 김용호 측의 계속되는 증인 소환 신청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박수홍·김다예 부부. 김다예 인스타그램 캡처
 
그는 “김용호 측 증인으로 횡령사건 피고인 이모씨가 출석했다. 김용호는 피고인 박모씨 증인으로 신청했다. 김용호와 피고인들이 함께하는 모습을 보니 기가 막힌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피해자들과 일면식도 없는 최모씨는 5차 공판, 6차 공판에 불출석했다. 오늘(21일) 김용호 측은 다른 증인으로 미우새 작가 김모씨를 신청했다. 작가님 저 아세요?”라며 ‘미운 우리 새끼’ 작가 김씨를 언급했다.

김다예는 “김용호는 피해자와 일면식도 없는 증인들을 계속 소환 신청하고 있고, 증인들은 계속 불출석하고 있다. 이것은 명백히 피고인이 처벌을 늦게 받기 위해 재판을 지연시키기 위함”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의 절차적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 가해자의 인권을 보호해야 한다(고 하는데)피해자 보호와 피해자 피해복구 및 보장은 누가 해주나. 정답은 피해자 스스로”라고 했다.

아울러 “피해자가 되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피해자와 가해자 둘 중에 선택하라면 가해자 되는 것이 더욱 삶이 풍요롭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꼬집었다.

김다예는 또 같은 날 노종언 변호사와 함께 유튜브 채널 ‘노종언 김다예의 진짜뉴스’를 통해 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방송에서 “김용호가 ‘미우새’ 작가 김모씨가 ‘박수홍과 김다예가 동거를 했다는 걸 봤다’고 했다며 그를 새로운 증인으로 신청했다고 했다. 벌써 6차 공판인데 일면식도 없는 증인들을 내세우는 건 재판을 지연시키기 위한 수단”이라며 분노를 표했다.

김다예는 이어 “박수홍씨가 허위사실로 생업에 큰 지장을 받았다. 피해자는 어디에 설 수 있을까 생각이 많이 든다. 재판장에서 시간 끄는 걸 다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고 호소했다. 우리나라는 피해자의 회복보다 가해자의 권리 보장이 더 강한 것 같다”고 속상한 마음을 표했다. 

유튜버 김용호. 유튜브 채널 'KNL 강용석 나이트 라이브' 캡처
 
한편 김용호는 2021년 4월부터 8월까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총 31회 차례에 걸쳐 박수홍 부부에 대한 루머를 퍼트린 혐의를 받는다. 박수홍은 같은 해 8월 명예훼손, 강요미수, 모욕 등 혐의 등으로 김용호를 고소했다.

검찰은 2022년 10월 검찰은 김용호를 불구속 기소했다. 김용호는 “검찰이 허위 사실이라고 주장한 범죄들은 신뢰할 수 있는 제보원에게 받은 정보다. 일부 허위가 개입됐다 해도 허위성 인식이 없어 고의는 아니”라며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