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북, 24~31일 위성발사 예고…연합연습 대응 본격화?

이민경 2023. 8. 2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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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북한이 오는 24일부터 31일 사이에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일본에 통보했습니다.

지난 5월 발사에 실패한 군사정찰위성의 재발사를 위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해군 함대를 시찰하고 순항미사일 발사 훈련을 참관했습니다.

어제 시작된 한미 연합연습에 대한 맞대응 행보로 보이는데요.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과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어제부터 한미 연합연습이 시작되면서,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예상됐는데요. 북한이 오는 24일 0시부터 31일 0시 사이에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일본에 통보했습니다. 지난 5월 발사에 실패한 군사정찰 위성을 재발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5월 발사 당시 일본 해상보안청에 통보한 뒤 이틀 뒤 발사를 했는데요. 이번에도 거의 같은 패턴을 보일까요. 발사 시점, 어떻게 예상하세요?

<질문 2> 김정은 위원장이 하반기 최우선 과제로 정찰위성 발사를 언급하기도 했고요. 이 시기를 택한 건 어떤 이유라고 보세요. 한미일 정상회의와 한미연합 연습을 다분히 의식한 것으로 보시는지요? 오는 9월 9일 북한 정권 수립 75주년을 분위기 띄우기용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질문 3> 북한이 만약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한다면 실패 후 3개월 만에 재발사에 나서는 건데요. 엔진 결함 등의 보완, 어느 정도 이뤄졌을까요? 우리 군이 서해에서 수거한 북한 정찰위성 발사 로켓 2단부 등을 분석해 보니 군사적 효용성이 전혀없는 것으로 판단하지 않았습니까?

<질문 4> 한편, 한미연합연습을 앞두고 김정은 위원장이 해군 동해함대 근위 제2수상함전대를 시찰했다고 하죠. 해상 전력을 과시하려는 의도로 풀이되는데, 해군 부대를 행선지로 택한 이유는 뭘 노린 것으로 봐야할까요?

<질문 5> 북한은 시찰 날짜도 밝히지 않고 김 위원장이 "경비함 해병들의 전략순항미사일 발사 훈련을 참관했다"고 주장했는데요. '전략순항미사일'이라면 핵 탑재가 가능하다는 건데, 합참에서는 사실과 다르다고 발표했습니다. 사거리와 비행시간이 달랐다고 하던데, 전략순항미사일과 함대함미사일은 어떤 차이가 있는 겁니까?

<질문 6> 북한이 '단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신속히 목표를 명중 타격했다'고 주장한 부분도 사실과 다르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그동안 다른 훈련에서 목표물을 명중하면 영상과 사진을 공개하는데, 이번엔 공개하지 않은 것도 이런 정황을 뒷받침하는 걸로 해석됩니다?

<질문 7>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경비함 661호'에 탑승해 함정 상태를 점검하는 사진도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함정 사진만 보면 압록급 호위함, 1500t급으로 추정되고, 외형적으로는 스텔스 형상을 갖췄는데요. 실제로 스텔스 성능을 낼 수 있을지는 의심스럽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요?

<질문 8>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함상 및 수중 무기체계 개발과 해군 무장장비 현대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내용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일각에선 새로운 형태의 무력 도발, 특히 국지도발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하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9> 한미 양국이 어제 '을지 자유의 방패' 연합연습을 시작했습니다. 한미일 3국 정상회의 직후 시작된 연합연습인 점, 거기다 기동훈련을 대폭 확대한 역대 최대 규모라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질문 10> 이번 연합연습에서는 특히 북한의 국지도발이 전면전으로 이어지는 기존의 훈련 시나리오를 전면 개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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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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