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군 상생 모범' 양구군, 장병 한가족화 운동 적극 추진

양지웅 2023. 8. 2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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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구군은 민군 상생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장병 한가족화 운동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장병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양구군은 지역에서 복무 중인 육군 21사단 장병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평생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양구군 관계자는 "장병들이 지역에 관한 좋은 이미지를 가지며 복무하면서 양구에 머무를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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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 취득·악기 대여·장병 우대업소 인센티브 제도 등 다양
양구군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양구=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양구군은 민군 상생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장병 한가족화 운동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장병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양구군은 지역에서 복무 중인 육군 21사단 장병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평생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이는 장병들이 자기 계발을 지속해 취업 역량을 높이고 전역 후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어학, 음악, 자격증 등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참여 장병은 총 300여명으로 토익,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등으로 이루어진 개인별 맞춤형 온라인 평생학습과 바이올린, 통기타, 색소폰 등 악기 무료 대여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전역이 얼마 남지 않은 장병을 대상으로 지게차, 굴착기 등 소형 건설기계 자격증 취득을 도와 올해 6명이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또 장병 우대업소에서 나라사랑카드 또는 나라사랑페이로 결제 시 이용 금액의 최대 20%를 양구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사업을 추진해 올해 지역 내 장병에게 1억9천800만원을 돌려줬다.

이와 함께 장병들이 즐겨 찾는 음식점을 대상으로 위생·안전 점검을 진행해 안심식당을 지정 운영하고 있으며 모니터링을 지속해 장병 만족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또 신병훈련을 수료한 장병에게 양구사랑상품권 1만 원을 지급하고 모범 훈련병으로 선발된 장병에게는 양구 특산품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도 제대군인의 지역 정착을 돕고자 지난해 제대군인 마을을 조성해 분양을 완료했고 정착보조금을 지원하는 등 장병의 안정적인 정착과 인구 확보에도 힘쓰고 있다.

양구군 관계자는 "장병들이 지역에 관한 좋은 이미지를 가지며 복무하면서 양구에 머무를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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