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 호소’ 삼척화전 건설 협력업체 집단행동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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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화력발전소 건설에 참여한 협력업체들이 막대한 적자를 호소하며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본지 8월18일자 14면) 곳곳에 관련 내용의 플래카드 수십장이 내걸리는 등 집단행동 조짐을 보이고 있다.
삼척화전 1·2호기 건설에 참여한 협력업체들은 22일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전쟁, 유가인상 등 악재가 겹치면서 원자재와 인건비 등이 폭등했고, 이로인해 당초 공사계약 금액보다 20~30% 이상의 손실을 보고 있다"며 "이와관련, 발주처와 시공사 측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으나 묵묵부답이어서 플래카드 게첨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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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화력발전소 건설에 참여한 협력업체들이 막대한 적자를 호소하며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본지 8월18일자 14면) 곳곳에 관련 내용의 플래카드 수십장이 내걸리는 등 집단행동 조짐을 보이고 있다.
삼척화전 1·2호기 건설에 참여한 협력업체들은 22일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전쟁, 유가인상 등 악재가 겹치면서 원자재와 인건비 등이 폭등했고, 이로인해 당초 공사계약 금액보다 20~30% 이상의 손실을 보고 있다”며 “이와관련, 발주처와 시공사 측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으나 묵묵부답이어서 플래카드 게첨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이들 협력업체들은 삼척시내 곳곳에 ‘블루파워, 두산, 포스코는 협력업체 자금난을 해결하라’, ‘발주처와 시공사는 현실화된 건설비용을 지급하라’는 등의 내용이 담긴 플래카드 수십장을 시내 곳곳에 걸고 있다. 또 발주처 등에 추가 면담을 요구하는 한편, 8~9월 중으로 적절한 대응이 없을 경우 공사를 중단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현재 삼척화전 1·2호기 건설에 참여한 협력업체들은 모두 30여곳으로, 인건비 급등과 원자재값 인상 등으로 막대한 적자를 감수하면서 흡수탑 업체와 토목공사 업체 등 여러곳이 공사를 포기했고 일부는 회사 존립마저 위태로운 상황이라고 호소하고 있다.
특히 협력업체의 경영난은 계약관계인 지역내 식당과 숙박 등 소상공인은 물론, 장비임대 등 지역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어 현실적인 대책마련이 절실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실제 지역 업체 일부는 현재 적지않은 돈을 받지 못하고 있다.
협력업체들은 “근로기준법 개정과 원자재 인상에 따른 인건비·자재비 등 추가경비에 대한 기성반영 등 대책이 전혀 없어 협력업체 상당수는 이미 수억원에서 수십억원에 달하는 적자를 보고 있다”며 “발주처와 시공사 측의 현실성 있는 대안이 도출되지 않을 경우 더 이상 공사를 진행하기 어렵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대해 발주처 등 관계자는 “시공사 및 협력업체들과 긴밀한 협의 등을 통해 적절한 대책을 찾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정민 ko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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