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기상·해상 등 차질없으면 24일 오염수 방류 시작"(상보)

권진영 기자 2023. 8. 2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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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오는 24일부터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에 쌓인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기로 결정했다.

기시다 총리는 각의에서 "처리수(일본 정부의 오염수 표기 방식) 해양 방류에 관한 일본 및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과학적 근거에 입각한 대처에 대해 국제 사회의 이해가 확실히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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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 근거에 입각한 대처에 국제 사회의 이해가 확실히 확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1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전국 어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을 만나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계획에 관해 대화하고 있다. 2023.8.21 ⓒ 로이터=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일본 정부가 오는 24일부터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에 쌓인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기로 결정했다.

TBS뉴스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오전 열린 관계 각료회의에서 기상·해상 조건 등에 지장이 없다면 오는 24일부터 오염수 해양 방류를 개시하기로 했다.

기시다 총리는 각의에서 "처리수(일본 정부의 오염수 표기 방식) 해양 방류에 관한 일본 및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과학적 근거에 입각한 대처에 대해 국제 사회의 이해가 확실히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악성 루머로 인한 피해에도 책임을 갖고 대응하도록 강조했다고 FNN은 보도했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 21일 오후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전국어업협동조합 연합회(전어련) 회장 등과 면담을 통해 막판 설득에 나섰다. 다만, 어민 측은 악성루머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지 못했다며 반대를 굽히지 않았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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