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형 때려 숨지게 한 60대 체포...119에 자진 신고

지홍구 기자(gigu@mk.co.kr) 2023. 8. 2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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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폭행치사 혐의로 긴급 체포
범행동기 조사 후 영장 신청 예정
김포경찰서 전경 <네이버지도 캡처>
함께 살던 형을 때려 숨지게 한 60대 동생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폭행치사 혐의로 A씨(67)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6시 30분께 김포시 통진읍 주택 앞마당에서 형 B씨(68)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전날 오후 4시 18분께 “어제 형의 얼굴과 머리를 가격했는데 오늘 오후 4시께 사망했다”며 119에 신고했다.

경찰은 소방 당국의 공동 대응 요청을 받고 현장에 출동해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함께 살던 형과 말다툼하다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고,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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