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출신 女연예인, 야쿠자 간부와 '초호화' 한국 여행? "사실 아냐" [Oh!재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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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아이돌 그룹 모닝구 무스메 출신 가수 카고 아이가 야쿠자 간부와 한국 여행을 했다는 의혹에 반박했다.
지난달 31일, 카고 아이는 자신의 SNS를 통해 한국에 방문해 여행을 즐기는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다.
그러나 이에 일본의 매체 플래시는 지난 21일 오전 카고 아이의 한국 여행이 야쿠자 간부와 함께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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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일본의 아이돌 그룹 모닝구 무스메 출신 가수 카고 아이가 야쿠자 간부와 한국 여행을 했다는 의혹에 반박했다.
지난달 31일, 카고 아이는 자신의 SNS를 통해 한국에 방문해 여행을 즐기는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다. 그는 친구로 보이는 여성과 함께 한국의 호텔 수영장에서 시간을 즐기는가 하면, 각종 음식을 즐겼다.
그러나 이에 일본의 매체 플래시는 지난 21일 오전 카고 아이의 한국 여행이 야쿠자 간부와 함께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 관계자는 "그의 한국 여행에 실제로는 야쿠자 조직인 이나가와회의 간부를 비롯한 남성 2명과도 함께였다"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관계자는 카고 아이와 그의 친구가 양 손과 양 발에 문신이 새겨진 남성 두명과 포즈를 취한 채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관계자는 "사진 속 남성 중 하나인 A씨는 이나가와회의 간부이며, A씨와 카고 아이가 여행 이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라며 이 여행에서의 호텔 숙박비, 카지노 유흥비 등을 A씨가 모두 부담했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었다.
논란이 계속되자 카고 아이는 결국 직접 입을 열었다. 22일 카고 아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플래시의 보도에 대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 보도에 대한 내용을 전면 반박했다.
그는 "당초 저는 친한 친구와 한국 여행을 갈 예정이었고, 둘이 갔다가 둘이 돌아왔다"라며 "A씨에게 돈을 지불받은 것도 사실이 아니다. 제 돈으로 비행기를 잡고, 호텔도 예약했다"라며 영수증을 인증했다.
또한 "사진에 찍힌 남성들은 모르는 사람이고, 이전부터 알고 지냈던 사람도 아니다. 얼굴을 본 적도 없었다"라며 "다만 이번 한국 여행 예정 약 이틀 전에 제가 아는 엄마 친구 B씨가 함께 여행을 가자고 해서 합류했다. 이후 한국 호텔에 방문해 화장실을 다녀오니, B씨가 자신의 지인이라며 해당 사진 속 남성 두 명을 소개시켜줬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름도 알지 못했지만 인사를 건넸고, 이후 친구와 함께 호텔에 있는 수영장에서 느긋한 시간을 보냈다. 그러다가 사진 촬영 요청을 받아 찍은 뒤 SNS에 게재한 것이다. 야쿠자 일원인 것은 몰랐다"라며 해명했다.
끝으로 카고 아이는 "보도와 관련된 의혹은 모두 사실무근이다. 한시라도 빨리 말을 전하고 싶었다"라며 "저의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이런 일이 벌어져 팬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다. 정말 즐기고 싶었던 여행인데, 이렇게 될 줄은 몰랐다. 스스로도 정말 놀랐다. 앞으로 저도 경솔한 행동을 하지 않도록 더 조심하겠다. 깜짝 놀라게 해드려서 죄송하다"라고 덧붙였다.
/yusuou@osen.co.kr
[사진] 카고 아이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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