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우드, 맨유 떠나자마자 바로 취업?... ‘무버지’가 부른다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조세 무리뉴가 그린우드 영입을 원한다.

이탈리아 매체 ‘포르자 로마’는 22일(한국 시각) ‘무리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정보를 요청하여 일부 법적 절차로 인해 한동안 구금 된 메이슨 그린우드에 대한 관심을 전달했다.’라고 보도했다.

그린우드는 맨유가 자랑하던 공격수 유망주로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며 엄청난 골 결정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축구 지능이 뛰어나 오프 더 볼이 좋고 온더볼에서도 좋은 기술로 상대를 제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2018년에 맨유와 프로 계약을 맺은 그는 2019/20 시즌부터 자신의 진가를 보여주기 시작했다. 첫 1군으로 활약하며 총 49경기 17골 5도움을 기록하며 재능을 만개했다. 지속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던 그에게 사건이 터지게 된다.

2022년 1월 그린우드의 여자친구 해리엇 롭슨이 본인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그린우드에게 성관계를 강요당하고 폭행을 당했다는 증거들을 업로드했다. 맨유는 그린우드에 대해 어떠한 법적 지원도 없을 것이라며 입장을 밝혔고, 맨유가 그린우드에게 징계를 내리면서 팀 훈련에서 배제됐다.

2023년 2월 2일, 그의 모든 소송이 기각, 취소되었다. 맨유는 구단 자체적으로 사건의 경위에 대한 무기한 조사에 착수했으며, 조사가 진행될 동안은 이전과 같이 선수는 훈련과 경기에 참여할 수 없었다.

더 이상 맨유에서 뛰지 못할 것 같았던 그에게 희망이 생겼었다. 8월 17일 디 애슬레틱의 아담 크래프턴은 8월 초에 맨유의 CEO인 리처드 아놀드가 스탭들에게 그린우드가 복귀할 것이라 알렸다고 하며, 복귀 결정 과정이 담긴 영상을 제작할 의향도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아놀드와 텐하흐 모두 그의 복귀를 지지했다.

하지만 이 계획이 나온 후 온라인상에서의 논쟁과 티비 진행자인 레이첼 라일리의 비난 그리고 일부 맨유 직원들의 파업 경고 등등 여러 반발이 있었고 맨유는 즉시 이 결정을 취소했다.

22일(한국 시각) 맨유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그린우드를 포함한 관련된 모든 사람들은 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그의 경력을 다시 시작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인식하고 있다. 따라서 그가 올드 트래포드를 떠나서 커리어를 보내는 것이 가장 적절할 것이라는 데 상호 합의했으며 이제 우리는 그 결과를 달성하기 위해 그린우드와 협력할 것이다.’라고 공식화하며 그린우드와 계약을 해지했다.

‘포르자 로마’에 따르면 이미 몇 주 전부터 로마의 관심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고 이번 맨유와의 상황이 마무리된 후 무리뉴의 관심이 있었지만 AS로마는 지속적으로 이를 부인했다.

사진 = 더 선, 토크스포츠,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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