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소식] 80년대 유행 되살린 연극 '토크송 1984'

최주성 2023. 8. 2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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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송 1984'는 1970∼80년대 유행했던 '토크송'을 재현한다.

토크송은 기타 반주와 함께 우스갯소리를 늘어놓는 코믹한 퍼포먼스를 일컫는 말이다.

연극 '구보씨 연작' 등을 연출하고 2014년 서울연극인대상 연출상을 받은 성기웅이 연출한다.

'집에 사는 몬스터'는 스코틀랜드 극작가 데이비드 그레이그의 희곡이 원작으로 2019년 제40회 서울연극제 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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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극제 대상작 '집에 사는 몬스터' 9월 개막
뮤지컬 '라흐마니노프' 10월 대만서 공연
연극 '토크송 1984' 포스터 [제12언어연극스튜디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 토크송으로 80년대 추억 되살리는 연극 = 극단 제12언어연극스튜디오는 오는 24일부터 9월 3일까지 서울 대학로 선돌극장에서 연극 '토크송 1984'를 무대에 올린다고 22일 밝혔다.

'토크송 1984'는 1970∼80년대 유행했던 '토크송'을 재현한다. 토크송은 기타 반주와 함께 우스갯소리를 늘어놓는 코믹한 퍼포먼스를 일컫는 말이다. 인물들은 만담을 하듯 이야기를 들려주는 한편 노래와 악기 연주를 더해 그 시절의 기억을 되살린다.

작품은 중년 남성 병수(유종연 분)가 우연히 어린 시절 일기장을 발견하고 국민학교 6학년이었던 1984년의 기억을 되찾는 과정을 그린다.

연극 '구보씨 연작' 등을 연출하고 2014년 서울연극인대상 연출상을 받은 성기웅이 연출한다.

연극 '집에 사는 몬스터' 포스터 [라마플레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연극으로 펼쳐지는 스코틀랜드 소녀의 성장기 = 공연 제작사 라마플레이는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U+스테이지에서 연극 '집에 사는 몬스터'를 선보인다.

'집에 사는 몬스터'는 스코틀랜드 극작가 데이비드 그레이그의 희곡이 원작으로 2019년 제40회 서울연극제 대상을 받았다. '알려지지 않은 예술가의 눈물과 자이툰 파스타'로 동아연극상 작품상과 연출상을 받은 임지민이 연출했다.

오토바이 사고로 일찍이 어머니를 잃은 스코틀랜드 십대 소녀 덕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다발성 경화증을 앓는 아버지와 살고 있는 덕의 집에 사회복지사의 방문이 예고되면서 평범한 가정의 모습을 연기하는 두 사람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소설가가 되기를 꿈꾸는 소녀 덕은 이지혜가, 매일 쓰레기통 같은 거실에서 시간을 보내는 아버지 휴는 김은석이 연기한다.

뮤지컬 '라흐마니노프' 대만공연 포스터 [HJ컬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대만 무대 오르는 뮤지컬 '라흐마니노프' = 제작사 HJ컬쳐는 뮤지컬 '라흐마니노프'를 10월 13∼22일 대만 타이페이 공연예술센터에서 공연한다고 밝혔다.

'라흐마니노프'는 피아니스트 라흐마니노프가 니콜라이 달 박사를 만나 슬럼프에서 벗어나고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2016년 초연한 뒤 예그린어워드 극본상 등을 받은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1천500석 규모의 극장에서 한국 배우들이 참여하는 오리지널 팀의 무대로 꾸며진다.

박유덕, 안재영, 정욱진, 김현진이 천재 피아니스트 라흐마니노프를 연기하며 유성재, 김경수, 임병근, 정동화가 정신의학자 니콜라이 달 역으로 출연한다.

cj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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