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약시장 뜨거워지니…다음 단지 찾는 예비청약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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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분양시장 열기가 뜨겁다.
청약에 나선 단지마다 높은 경쟁률로 마감하고 분양권 거래도 늘어나는 분위기다.
앞으로 분양가가 더 오를 것이란 우려에 예비청약자들은 다음 분양단지에 더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앞으로 분양가가 더욱 높아질 것이란 예상에 예비 청약자들이 분양시장으로 몰리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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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천·상도·문정 등 서울 곳곳서 분양 예정
서울 분양시장 열기가 뜨겁다. 청약에 나선 단지마다 높은 경쟁률로 마감하고 분양권 거래도 늘어나는 분위기다. 앞으로 분양가가 더 오를 것이란 우려에 예비청약자들은 다음 분양단지에 더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 7월 동대문구에서 분양한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는 1순위 평균 24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청약자수 2만명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광진구에서 분양한 '롯데캐슬 이스트폴'과 8월 동대문구의 '래미안 라그란데'는 1순위 청약에 각각 4만1344명, 3만7024명이 몰렸다. 평균경쟁률도 각각 98.44대 1, 79.11대 1을 기록했다.
분양권 거래도 늘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 자료를 보면 올해 1월~7월 서울 아파트 분양권·입주권 거래는 총 342건으로 전년 동기의 51건에 비해 6배 이상 증가했다.
앞으로 분양가가 더욱 높아질 것이란 예상에 예비 청약자들이 분양시장으로 몰리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 주택도시보증공사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올해 7월말 기준 서울 민간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3192만원으로 전년 동월의 2821만원보다 13.16% 올랐다.
이러한 가운데 서울에서 연내 분양하는 단지들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건설은 내달 관악구 봉천동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힐스테이트 관악센트씨엘'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하28층, 9개동, 총 997가구 규모로 58~59㎡ 10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도보권에 서부권 경전철이 예정돼 있어 노선이 개통하면 지하철 1∙2∙6∙7∙9호선과 환승이 가능해진다.
서울 동작구에선 대우건설이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를 분양할 예정이다. 반경 700m 내에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이 있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18층, 10개 동, 전용면적 59~84 ㎡ 총 771가구 규모로 공급한다.
현대엔지니어링과 DL이앤씨 컨소시엄은 송파구에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을 분양할 예정이다. 인근에 지하철 3호선 경찰병원역, 5호선 개롱역∙거여역, 8호선 문정역 3개 노선이 있다. 지하 2층~지상 18층, 14개 동, 전용면적 49~84 ㎡ 총 1265가구 규모로 이 중 299가구가 일반 분양으로 공급된다.
원정희 (jhwon@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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