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알’ 피프티 몸살…한매연·연제협 “사과·정정보도 요구”

안동환 2023. 8. 22. 10: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전속계약 분쟁 사태를 다룬 SBS TV의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가 편파 방송 논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19일 피프티 사태를 조명한 '빌보드와 걸그룹-누가 날개를 꺾었나' 방송 이후 SBS 시청자 게시판에는 1만여개의 항의성 글이 올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룹 피프티피프티. 뉴스1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전속계약 분쟁 사태를 다룬 SBS TV의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가 편파 방송 논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국내 주요 연예계 단체인 한국매니지먼트연합(한매연)과 한국연예제작자협회(연제협)는 22일 입장문을 내고 ‘그알’ 제작진에 사과와 정정보도를 요구했다.

한매연은 “해당 방송의 제작진이 사건 쟁정과는 다른 피프티 피프티 측의 일방적인 주장, 감성에 의한 호소, 확인되지 않은 폭로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의 유무조차 파악하지 않은 채 보도했다”고 지적했다. 방송에 나온 ‘도박’이라는 표현에 대한 비판도 컸다.

한매연은 “대중문화산업의 기업 활동과 사업구조를 카지노 테이블과 칩을 사용해 재연함으로써 대중문화산업을 도박판으로 폄하하고, 제작자들을 ‘도박꾼’으로 폄훼했다”라고 비판했다. “산업의 핵심을 ‘도박’과 같다고 표현한 건 산업의 종사자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라는 주장이다.

연제협도 “방송의 공정성과 공익성을 상실하고, 현재 분쟁 중인 사건의 본질을 왜곡·편파·허위 사실을 보도함으로써 국민의 공분 여론을 조장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알’ 책임자에 대한 강력한 징계·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제재, 제작진들의 공식적인 사과와 정정 보도를 강력히 촉구한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19일 피프티 사태를 조명한 ‘빌보드와 걸그룹-누가 날개를 꺾었나’ 방송 이후 SBS 시청자 게시판에는 1만여개의 항의성 글이 올랐다. 결국 ‘그알’ 유튜브 채널의 피프티 방송 예고편 영상은 비공개 처리됐다. 방심위에는 시청자들의 항의 민원이 약 200건이 접수되는 등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안동환 전문기자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