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ADHD 의심되나요?"…양천구, 무료 검사 지원[동네방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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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양천구는 성장기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 증진과 행동발달을 돕기 위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무료 조기선별검사'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는 최근 소아 및 청소년을 중심으로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무료 조기선별검사를 실시해 초기 치료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아동청소년 맞춤형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개발해 우리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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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종합심리검사 고위험군 판별 시 집단프로그램 서비스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서울시 양천구는 성장기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 증진과 행동발달을 돕기 위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무료 조기선별검사’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천구는 지난 2017년부터 6~15세의 지역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조기선별검사를 무료로 시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검사 건수는 8700여 건에 달한다.
검사는 총 3단계로 구성돼 있다. 먼저 보호자 또는 교사가 양천구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1차 선별검사(K-ARS)’ 자가 검진을 실시한다. 만일 고위험 군으로 선별되면, 센터에서 단순·선택·지속·분할 주의력과 직접기억력의 주의력 결핍여부를 영역별로 평가하는 ‘2차 종합주의력검사(CAT, CACL)’를 받을 수 있다. 2차 검사에서도 고위험군으로 판정된 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 아동에 한해 정서(심리), 인지, 사고, 행동습관, 생활방식 등 심리 상태 전반을 측정하는 ‘3차 종합심리검사’를 진행하게 된다.
조기선별 검사 결과 고위험군으로 최종 선별될 경우 센터에서 진행하는 집단프로그램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보호자 동의 하에 지속적인 사례관리를 통해 사후관리를 진행하게 된다. 사례관리 대상 중 최저 생계비 200% 미만일 시 연 50만원 한도에서 의료비를 지원한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무료 조기선별검사를 희망하는 구민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양천구정신복지건강센터(보건소 지하 1층)에 방문 또는 유선상담으로 사전예약하면 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는 최근 소아 및 청소년을 중심으로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무료 조기선별검사를 실시해 초기 치료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아동청소년 맞춤형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개발해 우리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승현 (dindibu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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