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 신생 기획사 마이네스트컴퍼니 전속계약…前 매니저 인연

배우 김민정 씨가 신생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마이네스트컴퍼니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마이네스트컴퍼니 측은 오늘(22일) 김민정 씨 영입 소식을 전하며 "오래전 배우와 매니저로 함께했던 인연이 지금의 좋은 파트너로 이어지게 된 것으로 서로에 대한 신뢰가 바탕이 됐다"고 설명했다.

마이네스트컴퍼니 조사현 대표는 "오랜 시간 동안 성실히 활동하며 자신만의 색깔을 지닌 김민정 씨와 뜻깊은 시작을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면서 "진정성 있는 연기로 대중에게 행복과 감동을 안겨준 김민정 씨가 앞으로 더욱 좋은 배우로 빛날 수 있도록 신뢰를 바탕으로 둥지가 되어줄 것"이라고 전했다.

김민정 씨는 배우로 데뷔 후 장르에 한계를 두지 않고 필모그래피를 탄탄히 채워갔다. 드라마 '라이벌', '패션 70s', '뉴하트', '장사의 신 - 객주 2015', '국민 여러분!' 등을 비롯해 영화 '발레교습소', '음란서생', '작전'에 이르기까지 대체 불가한 소화력을 보여줬다.

특히 최고 시청률 18.1%를 기록한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조선의 권력자들을 쥐락펴락하는 호텔 상속자 쿠도 히나 역을 섬세하게 빚어냈다. 당대 당찬 신여성을 세밀하면서 우아하게 표현하는가 하면, 내면 속 깊은 상처를 입체적으로 묘사해 호평받았다.

예능에서도 남다른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해 방영된 '뷰티 앤 부티 시즌7'의 메인 MC를 맡아 안정적인 진행 실력과 남다른 패션 감각을 보여준 것은 물론, 작품에서 볼 수 없던 인간적인 매력까지 발산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사진제공 = ㈜고혼진리퍼블릭]

YTN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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