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탱구 TV 안 올리는 이유 “사실은...”
가수 태연이 자신의 개인 채널 운영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21일 태연은 자신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태연의 홍콩 콘서트의 비하인드를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태연은 “도착하자마자 한국에서 안 가져왔던 물건들이 떠오르기 시작했다”며 “놓고 온 게 꽤 있다. 아이패드 안 챙겼고, 마스크도 안 챙겼고, 내 전용 베개를 챙긴다면서 깜박했고 마시지 볼을 깜박했다”며 “혹시나 하는(이것저것 챙기는) 습관이 있다”고 밝혔다.
태연은 “저번 주에 서울 콘 첫 콘을 끝내고 일주일 만에 해외 공연을 시작하다”며 “어떻게 일주일이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긴장이 좀 풀려서 몸이 조금 아프기 시작했다”며 팬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하지만 그는 “오랜만에 카메라 앞이라 입이 터졌다”며 신이 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많은 여러분들이 질문을 해주셨다”며 “왜 탱구 TV 안 올리냐. 탱구TV가 업로드가 없냐. 그랬는데 그동안 고민이 많았다”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는 “심지어 일상이 그렇게 다이나믹 하지도 않다”며 “근황 정보를 주는 게 한계가 있다”고 개인 채널에 대한 고민을 드러냈다.
이어 태연은 “하지만 좋은 이유가 생겨 홍콩 콘서트부터는 브이로그 겸 영상을 남겨 볼까 한다”며 팬들을 설레게 했다.
한편, 태연은 서울을 시작으로 홍콩, 대만, 일본,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에 이어 싱가포르 공연까지 8개 지역 12회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장정윤 온라인기자 yunsu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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