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육군 32사단, 작전·재난 때 드론 영상 공유

(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도와 육군 제32보병사단이 각종 재난·재해와 군 작전·훈련 때 드론 영상을 공유해 대비 태세를 갖추기로 했다.

충남도는 22일 육군 제32보병사단과 드론 영상 공유체계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도 드론통합관제센터와 군부대 상황실 사이에 드론 영상 공유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영상 공유를 하는 경우는 통합방위사태 선포, 경계 태세 2급 이상 발령, 통합방위 훈련, 을지·충무훈련, 테러 발생, 재난 재해 및 구급 상황 등이다.

두 기관은 또 드론 운영 기술을 공유하고,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을 지원하기로 했다.

2020년 구축된 도 드론통합관제센터는 시군과의 드론 영상을 실시간으로 공유한다. 도내 재난·재해 등 위급 상황에서 현장 상황을 실시간 중계해 신속한 지휘통제와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협약을 토대로 지역 통합방위체계를 더욱 굳건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soyu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