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잘 지어주세요”…폭염 근로자에 커피차 쏜 입주 예정자들

이가람 매경닷컴 기자(r2ver@mk.co.kr) 2023. 8. 2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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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신도시 반도유보라 현장에
입주예정자들 커피차 선물보내
충남 내포신도시 ‘반도유보라 마크에디션’의 입주예정자협의회에서 지난 21일 건설현장에 제공한 커피차. 반도건설 근로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반도건설]
반도건설이 시공 중인 ‘내포신도시 반도유보라 마크에디션’의 입주예정자협의회가 폭염 속 현장 근로자를 응원하기 위해 커피차를 지원했다.

22일 반도건설에 따르면 이 단지 입주예정자들은 전날 반도건설의 공사현장에 커피차를 보내 시원한 커피와 에이드, 아이스티 등을 근로자들에게 제공했다. 계속되는 폭염 속 온열 환자 발생이 우려되는 가운데 근로자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응원의 메시지도 함께 전했다.

반도건설이 시공을 맡은 이 단지는 충남 내포신도시 RC-2블록에 지하 3층~지상 25층, 12개동, 총 955세대 규모로 들어선다. 단지 내에는 대규모 상업시설인 ‘파피에르 내포’가 함께 조성된다. 지난 2021년 11월 착공해, 오는 2024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반도유보라 마크에디션 입주예정자협의회 대표는 “반도건설의 현장 근로자들에게 경의를 표한다”며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작업하면서 시공에 만전을 기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반도건설의 한 현장근로자는 “입주예정자협의회에서 뜻을 모아 시원한 커피차 선물을 보내 준 데에 감사와 감동의 뜻을 전한다”며 “무더운 날씨에 여느 때 보다 작업이 힘들지만 더욱 세심하게 정성을 기울여 하자 없는 명품 단지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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