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2차 장마' 시작...중부·호남 시간당 30∼60mm 호우

원이다 2023. 8. 2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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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외출하실 때는 우산 잘 챙기셔야겠습니다.

오늘부터 2차 장마가 시작되면서 금요일까지 비가 길게 이어지겠는데요, 오늘은 주로 서쪽 지방과 제주도에, 내일은 전국에 강한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곳에 따라 시간당 30∼60mm 안팎의 호우 가능성이 있는 만큼 대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레이더 화면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서해 상에서 발달한 비구름이 다가오면서 경기 북부와 서해안, 제주도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 산간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10mm 안팎의 비가 집중되고 있고요,

경기 북부와 인천에도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비는 점차 그 밖의 서쪽 내륙으로 확대하겠고, 내일은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까지 경기 북부와 제주 산간에 최고 150mm 이상, 서울 등 그 밖의 중서부 지방에도 최고 12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오늘, 비가 먼저 시작되는 수도권 지방은 서울 낮 기온 30도 등으로 더위가 조금 꺾이겠습니다.

하지만 그 밖의 지역은 광주 32도, 대구 34도, 강릉 35도까지 올라 여전히 덥겠고요, 기온이 크게 오르는 영남 지방에는 오후 한때 소나기도 지나겠습니다.

목요일인 모레까지 전국적으로 강한 비가 예보돼 있어 지속적인 경계가 필요하겠습니다.

이번 비는 금요일 오전에 그치겠지만, 다음 주 초반에 다시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오늘 서해안에는 초속 15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원이다입니다.

그래픽 : 김현진

YTN 원이다 (wonleeda9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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