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0억' MF, 4년 만에 '219억'으로 토트넘 떠난다…"영입 원하는 구단 많다"

이민재 기자 2023. 8. 2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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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탕귀 은돔벨레(26)가 팀을 떠나게 될까.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은돔벨레가 올여름 이적 시장이 끝나기 전에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또한 "튀르키예의 갈라타사라이는 은돔벨레 영입에 관심이 있다. 토트넘은 이적료 1,500만 유로(약 219억 원)에서 2,000만 유로(약 292억 원)를 원한다"라고 전했다.

은돔벨레는 토트넘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한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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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탕귀 은돔벨레가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의 탕귀 은돔벨레(26)가 팀을 떠나게 될까.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은돔벨레가 올여름 이적 시장이 끝나기 전에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은돔벨레 없이 선수단을 구축하려고 한다. 선수 정리에 나서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튀르키예의 갈라타사라이는 은돔벨레 영입에 관심이 있다. 토트넘은 이적료 1,500만 유로(약 219억 원)에서 2,000만 유로(약 292억 원)를 원한다"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스타드 렌도 이적 시장 초반에 영입을 문의했지만 거래가 너무 비싸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 탕귀 은돔벨레가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은돔벨레는 토트넘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한 선수다. 2019년 이적료 5,500만 파운드(약 940억 원)로 토트넘에 입단했다. 그만큼 많은 기대감을 불러 모았다.

그러나 기대만큼 활약하지 못했다. 창의적인 패스와 번뜩이는 슈팅은 있지만, 느슨한 팀 압박에 느린 수비 전환이 최대 단점이었다. 프리미어리그 템포에 적응하지 못했다. 주제 무리뉴 감독부터 안토니오 콘테 감독까지 철저하게 배제됐다. 토트넘에서 통산 91경기 동안 10골 9도움에 그쳤다.

이런 상황에서 나폴리가 손을 내밀었다. 100만 유로(약 14억 원)로 은돔벨레를 한 시즌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임대 이후에는 완전 이적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옵션도 포함했다. 그는 지난 시즌 나폴리서 총 40경기서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나폴리는 은돔벨레와 동행을 원했지만 거액의 이적료에 손을 떼고 말았다.

팀 내 입지가 좁아진 은돔벨레는 이적할 수 있다. 토트넘이 이적료를 낮추면서 여러 구단이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RMC 스포츠'는 "페네르바체는 은돔벨레를 영입하기 위해 두 차례 공식 제안을 제출했다. 그러나 은돔벨레가 거절했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은돔벨레는 노팅엄 포레스트의 영입 제안도 거절할 예정이다. 아직 토트넘에 공식 입찰을 제출하지 않았지만 은돔벨레는 노팅엄 포레스트 프로젝트에 확신을 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잔류 가능성도 있다. 이 매체는 "은돔벨레가 이적 시장 안에 팀을 옮기지 못하고 팀에 남을 가능성도 있다"라고 내다봤다.

▲ 탕귀 은돔벨레가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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