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피스 능력도 보유→이강인이 공격형 미드필더 적임자…'PSG, 추가 미드필더 영입 없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프랑스 현지 매체가 올 시즌 초반 2경기에서 공격력 부족을 드러낸 파리생제르망(PSG)은 이강인의 활용을 극대화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프랑스 매체 컬쳐 PSG 등 현지매체는 22일(한국시간) 'PSG의 중원 공백을 메워야 할 선수는 이강인이다. 선수단을 개편 중인 PSG는 여전히 공격을 이끌 선수가 부족하다. PSG는 이강인에게 그 약할을 맡겨야 한다'며 이강인이 PSG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적임자라는 뜻을 나타냈다.
이 매체는 'PSG는 미드필더를 추가 영입할 필요가 없다. 이강인을 신뢰해야 한다. PSG는 시즌 초반 두 경기에서 득점 기회를 얻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메시와 네이마르가 떠난 PSG는 공격수 무아니 영입에 집중하고 있고 추가 미드필더 영입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선호한다.PSG의 공격진은 더욱 창의적이어야 한다. 세트피스 활용 방법도 찾아야 한다. 툴루즈전에서 이강인은 정확한 코너킥 능력을 선보였지만 득점 기회로 이어지지 않았다'면서도 'PSG는 수비에서는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PSG는 지난 10시즌 넘게 주축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베라티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의 클럽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또한 전력 외로 분류된 바이날둠의 이적 가능성도 높다. 이미 헤나투 산체스 등 PSG에서 경쟁력을 잃을 미드필더들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나기도 했다.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아센시오, 이강인, 하무스, 뎀벨레 등을 영입해 공격진을 보강한 PSG는 공격수 무아니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프랑스 매체 풋1은 지난 16일 ''PSG가 올 여름 이적시장 종료까지 미드필더를 추가 영입하지 못한다면 이강인이 올 시즌 PSG에서 미드필더로 기용될 수 있다. PSG는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공격수 추가 영입 뿐만 아니라 창의적인 미드필더 영입을 노리고 있다. PSG가 영입을 원한 베르나르도 실바와 귄도안 영입은 사실상 어려워졌다. PSG가 원했던 신예 미드필더 베이가는 나폴리 이적이 가까워졌다'고 언급했다. 특히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중원에서의 대안으로 이강인을 선택할 수 있다. 이강인은 아무 문제없이 미드필더로 활약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강인은 PSG가 치른 올 시즌 초반 2경기에서 모두 선발 출전한 가운데 측면 공격수에 배치됐다. 이강인은 로리앙과의 올 시즌 프랑스 리그1 경기에서 리그1 사무국이 선정하는 경기최우수선수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강인은 툴루즈전에선 선발 출전한 후 후반 6분 음바페와 교체되기도 했다. PSG는 올 시즌 초반 2경기에서 1골에 그쳤다. PSG는 오는 26일 열리는 렌과의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3라운드 홈경기에서 올 시즌 첫 승을 노린다.
[이강인, 음바페, PSG 루이스엔리케 감독. 사진 = PSG/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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