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전남도당위원장 "정부, 에너지 공대 육성 의지 확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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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화진 전남도당위원장은 22일 한국에너지공대 운영 논란과 관련해 "대통령실과 정부는 에너지 공대를 육성하고 발전시킬 의지가 확고하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연합뉴스 통화에서 "에너지 공대는 국제열핵융합실험로(ITER)를 만드는데 필수 불가결한 소재인 초전도체를 연구·개발하는 대학으로서 정부가 예산을 투자하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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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국민의힘 김화진 전남도당위원장은 22일 한국에너지공대 운영 논란과 관련해 "대통령실과 정부는 에너지 공대를 육성하고 발전시킬 의지가 확고하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연합뉴스 통화에서 "에너지 공대는 국제열핵융합실험로(ITER)를 만드는데 필수 불가결한 소재인 초전도체를 연구·개발하는 대학으로서 정부가 예산을 투자하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최근 대통령실과 정부 고위관계자 등을 접촉해 "'에너지 공대를 글로벌 대학으로 성장시켜야 한다'는 의지를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선 거론되는 에너지 공대와 광주과학기술원(지스트)과 통폐합 문제에 대해 김 위원장은 "말도 안 된다"며 "지스트는 광산업 등 다양한 기초과학 등을 연구하고 에너지 공대는 핵융합 등 에너지 분야를 연구하게 된다"면서 '역할 분담론'을 거론했다.
지역에서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공대 감사 등을 계기로 구조조정 등 에너지 공대의 위상과 역할이 축소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이러한 '여당발(發) 에너지 공대 비전'이 주목된다.
김 위원장은 "다만, 정부의 에너지 공대 감사 과정에서 불거졌듯이 에너지 공대의 방만한 인력과 예산 운용은 바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에너지 공대 설립과 운영과정에서 정치가 개입되면서 도덕적 해이가 발생한 것은 문제가 있다"며 "이러한 문제점을 바로 잡지 않으면 대학이 성장하지 못한다는 게 정부의 입장"이라고 전했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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