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울증·공황장애·술 중독…'지붕킥' 이소정, 연예계 떠난 후 충격 근황 [결혼지옥](MD리뷰)
조울증·공황장애·술 중독…오은영 "입원 치료해야"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MBC '지붕 뚫고 하이킥', '가화만사성'으로 주목받은 배우 이소정의 위태로운 근황이 공개됐다.
21일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는 부부가 된 지 2년 차를 맞은 '절벽 부부'가 오은영 박사에게 도움을 구했다.
2016년 종영한 '가화만사성'을 마지막으로 연예계를 떠난 이소정은 남편과 경기 평택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었다. 빈속에 맥주를 들이키며 근무하던 이소정은 퇴근을 하고도 음주를 즐겼다.
신장 177cm에 체중이 42kg밖에 나가지 않는다는 이소정은 "기본 몸무게가 52kg이었다"고 했고 오 박사는 "하루에 맥주 7병을 마시면 열량이 굉장히 높다. 체중이 계속 빠진다는 건 생존에 필요한 기본적인 영양 섭취에 큰 문제가 있다는 것"이라고 봤다.
남편은 연거푸 술만 들이키는 이소정에게 "내일이 없이 사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소정은 "내일 안 살고 싶어서 그런다"며 극심한 어깨 통증을 호소했다. 과거 음주 후 화장실에서 쓰러진 이소정은 어깨 부상으로 철심을 박는 대수술을 받았다. 당시 퇴원을 앞둔 이소정은 병원 앞 식당에서 술을 마시다 강제 퇴원 조치 당하기도 했다고.
귀가한 이소정은 약봉지를 뜯을 힘조차 없어 가위의 힘을 빌렸다. 이소정은 공황장애, 조울증, 불면증 등을 앓고 있다며 "수면제를 안 먹으면 잠을 잘 수가 없다"고 털어놨다. 뿐만 아니라 이소정은 그간 여섯 차례의 발작을 겪었다. "오빠를 만나고부터 우울증, 조울증, 불안장애가 생겼다"고 말한 이소정이었다.
이소정은 또 "다음 날 안 일어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잠에 든다"고 고백해 안타깝게 했다. 오 박사는 이소정이 "우울 정도가 심하다"며 술 중독과 입원 치료를 권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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